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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분이 다운되었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2012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중독자
추천 : 11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3/08/09 21:29:24
며칠동안 안 씻어도 음식쓰레기는 버려야되고

새끼들 먹일 김치찌개 거리랑 삼겹살 오백그램 사와서

8시에 딸애에게 구워주고 남은 삼겹살 두줄은 제가 클라우드 한캔과 먹었습니다

큰애는 이미 먹였고 딸애가 나무막대기(예전 새장 횃대)로 절 때리는 시늉하길래

화가 나서 8시까지 굶겼다가

떡진머리를 하고 외출했어요.

차가 너무 많이 대져있어서 어른한명이 지나가기도 힘들더군요

딸애가 말을 안들어서 우울했는데

원룸용사와 마왕 재미나서 마음이 좀 나아졌어요

이런날은 내가 도망가면 저 없이도 이놈들 잘 살것 같아요

이번생은 진짜 쉽지 않네요 저승이 있다면 제가 전생에 뭘 잘못했는지 체크하고

벌받은 다음  빡시게 시험쳐서 저승사자가 될거에요(이건 제가 아플당시 2007년 봄에 맹세한거에요)

호빗도 처음 신혼땐 저에게 약속과 달리 무관심 했는데

아이낳고 호빗에게   비밀없이 살다보니 정이 쌓여 좋아하게 되었어요

첫눈에 반해서 한달만에 혼인신고 했지만

살아봐야 아는거죠 

참 많이 구르고 두드려 맞고 무속이나 사이비종교의 폐해도 알게되고

참 눈물나는 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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