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양이를 데려온지 2달 정도 되었는데요. 저번 달에 동물병원에 심장사상충예방때문에 갔었는데 해야 하는 예방접종 다 되어 있는데 광견병 주사만 안맞았더라구요. (혹시 이유가 있나 싶어서 전주인에게 연락 해 봤는데 답이 없으셔요..) 인터넷 검색 해 보니 부작용때문에 집 안에서만 키우는 고양이 중엔 일부러 안맞히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번에 심장사상충 예방하러 갔을 때 광견병주사도 같이 맞힐까 하다가 저랑 하는 첫 외출이라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까 싶어서 다음달에 맞히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인터넷에 많이 검색을 해 봤는데 검색을 하면 할 수록 복잡해지더라구요. 대부분 집사나름 이런 식으로 말씀 하셔서..
우리 고양이는 집안에서만 키우지만 가끔씩 옥상에 산책을 가는데 보통은 제가 안고있어서 땅에 발이 닿지도 않습니다. 가끔 지붕위에 얹기도 하는데 가만히 앉아있지만 하지 걸어다니지 않아요. 집 마당에 진돗개를 키우는데 얘는 집 안에 들어올 일이 절대 없어요. 진돗개는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았고요. 그리고 고양이카페 이런 곳 데려갈 일도 없어요. 동물병원 갈 일이 아니면 다른 고양이와 접촉 할 일도 거의 없네요. 가끔 우리 아빠랑 제가 길고양이들에게 먹을걸 줘서 우리 집 주변에 길냥이들이 많기는 하지만 우리 고양이와 만날 일은 없네요. 길고양이들을 만지는 일도 없구요. 그리고 사실 동물병원 자체가 아픈 애들이 오는 곳이잖아요. 괜히 거기서 병 옮을까봐 걱정도 되고요.
아! 광견병예방접종은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맞히게 되면 돈을 얼마정도 가져가야할지 모르겠어서요... 제가 다니는 병원이 현금으로 계산 하면 부가세 10%를 안 내거든요. (그 병원은 전화 해서 물어보면 가격을 절대 안가르쳐주던데 다른 병원들도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