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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런 경우 웃어야하나ㅣ......
게시물ID : humorstory_254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화
추천 : 0
조회수 : 8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9/29 15:50:13
ㅋㅋ

참 지하철에서 별에별일들이 많은듯....

ㅋ음슴체로

금요공강 대학생인 난 오늘 수업이 끝난 후 1호선열차에 몸을 맡겼음..ㅎ

오늘 시간표가 좀 빡셨던지 몸이 많이 피곤했음.

정신줄을 놓고 일어선 채로 달려가고있었음

어디더라 구로였나 온수였나. 그 사이였는데 하여튼 거기쯤 지날때에 언성이 났음.

대충 듣자하니 노약자지정석인가 하여튼 그 어르신들이나 다른 노약자분들 앉으라고 하는 자리에 

어떤 여성분이 앉아계셨음. 얼핏 보기엔 저랑 동갑이거나 많아도 2~3살정도 많아보이는 젊은 분임.

어느 역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타셨음.

근데 젊은 아가씨가 안비켜줌.

할아버지가 참다못해 붉어진 얼굴로 한마디하심.


"넌 애비,네임도 없냐!!"  <아마 하시고 싶었던 말씀은 애비,애미도 없냐?>

뭐 대충 이렇게 들림. 근데 내가 워낙 비몽사몽이였던지라 내가 잘못들은건지 알았음.


근데 주위에 있던 분들 킥킥거림. 대놓고 못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그 분위기에 소리내어 웃으면 안될듯 함.

하여튼 그러다가 여성분은 죄송하다하면서 빙그레 미소와 함께 자리를 비켜드림.



아 쓰고보니 재미없네.



실컷 존댓말로 쓰다가 음슴체가 유행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 전부 음슴체로 바꾼건 자랑

결국 졸다가 종점인 동인천까지 간 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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