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배민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고객은 내 기준 만족도의 관점에서 별점을 남기는 반면, 가게 입장에서는 '내 가게의 가치'를 측정하는 수단이 되어버리니 별점을 남기는 쪽과 받는 쪽에서 별점이 가지는 의미가 달라지게 되어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민에서의 별점은 별 문제 없으면 5점' 이라는 전제를 하고 사용중이니 이 시스템이 문제 없어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본문의 사람 처럼 '난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별점은 내가 얼마나 만족하는지이고 3점이 기본인데?'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합의했다고 믿고 있던' 전제가 깨져버리니 논란이 생기게 되는 것이구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별점이 아니라 서비스 이용에 문제 발생 정도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 문제 없음 => 5점, 약간 불만족 => 4점, 불만족 => 3점, 불쾌함 => 2점, 절대 이용하지 않음 => 1점
물론 사장님이 설명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입장만 고수하는 사용자의 문제도 크다고 생각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