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에 분만예정인 예비산모에요. 결혼하고 난임으로 마음고생 심했는데 .. 작년에 우리 소중한 아기가 와줬고 몇시간 후면 방빼러 갑니다. 지난 열달동안 우리아기 건강하라고 건강이 최고다 항상 말해주고 다행히 남들처럼 입덧도 심하지 않고 소양증도 없고 큰 이벤트 없이 임신기간 잘 넘겼어요. 신랑이랑 우리딸 효녀라고 엄마 힘들까봐 까탈스럽지 않게 잘 지내줬다고 매일 칭찬해 줬어요. 신랑도 이제 둘이 아니라 셋이라고 많이 들뜨고 행복해 하네요. 둘이 아기 맞을 준비하느라 이사도 하고 집도 하나하나 직접 손보면서 우리아기 기다렸는데 드디어 디데이라니 ., 뭔가 설레어서 잠이 안오네요ㅋㅋ 아기도 뭔가 느끼는지 평소보다 태동도 심하고 딸꾹질도 하고 쉬지않고 움직이고 있어요.ㅎㅎ 우리아가랑 건강하게 잘 만나고 더 행복한 가정 이루자고 신랑이랑다짐하고 아가한테 열달동안 엄마랑 잘 있어줘서 고맙다고, 내년에 좋은곳으로 여행도 가고 맛있는것도 먹자고 계속 얘기중이네요. 뭔가 글이 뒤죽박죽이긴 한데 암튼 결론은 너무 기대되고 행복하네요ㅎㅎ 여러분 순산기원 부탁드려요. 여러분도 모두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