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이아의 심판
게시물ID : freeboard_2013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캐리어
추천 : 6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3/09/01 20:20:33
생물의 진화는 생존에 유리한 성질만 남고 불리한 성질을 가지면 자손번식을 못하는 방식으로 자연에 선택된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자연의 선택은 강제적이고 거부할 수 없으며 때론 그 선택이 개체를 멸종시키는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한다. 최적의 선택은 시간에 따라 최고의 선택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노화를 늦추고 질병을 극복하고 개체를 무한확장하는 지혜를 갖도록 선택되었다. 지적생명체의 지구 지배종으로써의 등극은 가이아가 다섯번의 대멸종 쿨타임을 거치며 이뤄낸 쾌거다. 

하지만 1차 지적생명체의 지구지배종의 역사는 역시 불완전하였고 욕심이 많아 자연의 명령을 거부하고 가이아(=지구의 대지)의 분노를 사기에 이르렀다. 

가이아가 원하는 건 오로지 하나다. 자손번식. 즉 또 다른 가이아의 구축이다. 우주로 가서 또 다른 지구에 가이아를 만들라는 것이다. 인간은 자연스레 우주에 관심갖고 꿈꾸도록 DNA에 명령어가 들어있다. 

  그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인간은 로봇을 본능적으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인류가 멸종해도 로봇이 가이아를 만들려면 인간처럼 생각하는 마치 생명체와 흡사한 로봇이어야 하기에 개발할 시간이 많지 않을 수 있다.

자율주행 6단계 자동차조차 지금 태어난 인류가 볼 수 없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2100년 인구 100억명 시대에서 절망적인 대기근과 지구온난화 문제에 쿨타임이 임박한 옐로스톤화산 대폭발까지 있어 인류에겐 정말 시간이 없을 수 있다. 

이런 시기에 전쟁따위 하고 있는 건 아주 어리석은 짓임을 깨닫고 자연이 왜 우릴 선택했는지 왜 우리가 우주로 나가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그동안 인간은 자연을 보호하는 수호자였는지 파괴범이었는지 깊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