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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01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쁜놈Ω
추천 : 36
조회수 : 230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6/02 19:39:41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6/02 16:03:43
야이 씨발놈아.
난 니가 그럴 줄 몰랐다.
의심은 했지.
근데 난 너 믿었어.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이럴꺼면 그냥 처음부터 변명을 하지말지.
너같은 새끼때문에.
남자들이 욕먹는거야 알아.?
뭐 니가 걱정하는 그런 일은 아니야.?
그래 나 너 여자 생기는거 걱정했다.
넌 믿었는데.
니 주변의 여자들을 못 믿었거든.
근데 내가 병신이었어.
널 의심했어야 하는데.
나한테 끝까지 멋있게 보이고 싶었니.?
그냥 당당하게 말하지.
나 딴여자 좋다고. 너 따위 싫증난다고.
그렇게 말했으면 순간 욕 좀 먹었겠지만.
난 널 그냥 쉽게 잊었을꺼야.
너 혼자 끝까지 멋있는척 있는척하다가.
사람하나 죽인거야.
알아.?
뭐 울지마.? 울고 싶으면 내 앞에서만 울어.?
넌 내가 영원히 지켜주고 싶어.?
그 여자애 눈물은 니가 닦아 주고 싶으면서.
넌 왜 내 눈물 흐르는건 생각안했니.?
내가 너 때문에 엉엉운건 전혀 생각못했니.?
내 눈물 닦아줄 생각은 왜 못했냐구.
그래 뭐든게 영원할 것 같겠지.
근데 그거 아니다.
너도 언젠가.
나한테 한것처럼 똑같이 당해. 아니.?
이왕 니가 상처 받을꺼면.
내가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난 그렇게 못된년 되고 싶지 않거든.?
그여자애랑 헤어질땐 나한테 했던것처럼 그렇게 하지마.
이제 공부해야해, 부모님이 걱정하셔, 할머니가 아프셔..............
변명이랑 변명을 다 늘어놓고.
내가 전화했더니 뭐. 정말 미안해.? 니가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야.?
겉으로 보이는 상처만 상처가 아니야.
마음에도 상처 입을 수 있다는거 모르니.
너 때문에 아직 23년밖에 못산 내 몸은, 내 속은 다 썩어 문드러졌어.
그래. 우리 헤어진지 두달이나 되서.
내가 이러는거 정말 웃기겠지 너한테는.
근데 난 아니다..............
아니지 그래 이게 아니지.
너한테 뭐라고 하는 내가 병신이지 뭐.
왜 내가 널 끝까지.........................
이렇게 차이고도 끝까지............................
널.............................그렇게 믿었을까. 병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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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다가라도 따지지 않으면............
속이 너무 아파서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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