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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에게 왜 컴퓨터쪽 일을 해보지 않았냐고 물어봤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2013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중독자
추천 : 2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9/08 08:37:52
 요즘 계전기 일이 없는 편이다 그러더군요.

전 오랫동안 호빗을 믿고 그가 하는일에 연봉에 관여를 하지 않았어요.

그만큼 그사람을 신뢰하고 하고 싶어하는 분야를 했으면 했고 잔소리 한적도 없어요.

호빗에게 컴퓨터 해킹이나 전반적인 걸 뒤늦게 배운 형은 용인 수지에 사시는데

울산전문대 출신임에도 안철수 연구소를 거쳐 현대해상쪽에서 일을 하신다네요.

연봉도 일억넘는다고 …. 호빗이 컴퓨터는 전망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전 그 형처럼 끝까지 해봐야 되지 않았냐고 하니까 명문대 나온 분들과 경쟁을 하기에 힘들

어 하신다고 하네요.  호빗은 전신주 타는 일부터 시작해서

전기기초공사 …정유사 탱크로리 밸브일 지금은 abb대리점 계전기 설치 수리 

일을 하고 있어요….

절 만날 당시 2008년 밸브쪽 일을 했는데 세금제하고 백이십만원 이었던 월급이었죠.

전 원래 절대로 배우자의 월급명세서는 안들여다봅니다.

힘들게 일하고 가정책임지니까 저도 일하고 싶은데 너무 미안하고

회계쪽 일은 제가 정신과 약먹고 버틸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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