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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많은 신입이 짜증나는 이유
게시물ID : humordata_2013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변비엔당근
추천 : 14
조회수 : 2747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24/04/01 0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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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 맞는거 같음.

뫄뫄 했다 라고 말한다고 하지만

안한 경우도 많음

걍 내가 보는게 어디에 실수 있는지 찾아 내는게 도움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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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08:53:32추천 23
저렇게 디테일이 다르게 질문을 하면 선임 입장에서는
이녀석이 진짜 해보고 물어보는건지 아닌지 구분이 되죠.
댓글 0개 ▲
2024-04-01 08:55:51추천 1
나머지 반도 맞는것 같아요.
내가 보고 찾아낼 수도 있지만 본문은 질문하는 방법이라..
저렇게 세세하게 질문하면서 한 번 봐달라고 하면 보면서 찾아낼 수 있어요.
댓글 0개 ▲
2024-04-01 08:56:15추천 27
신입 28년 밷아 본 경험상 제일 무서운 신입은 질문없이 일 열심히 하는 사람임. 뇌관 고장난 폭탄임. 깊은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어야 함.
댓글 2개 ▲
2024-04-01 13:28:23추천 12
저놈이 제대로 열심히 하는 건지,
헛짓거리를 열심히 하는 건지,
진짜 두 눈 부릅 뜨고 지켜봐야 함.
그리고, 잠깐 한 눈 팔면 대형사고 침.
2024-04-01 16:22:42추천 11
신입 5명 받아봤는데
일체 질문 없는 2명..
지들 맘데로 결과 만들어놔서 쫒아냄 ㅋㅋㅋㅋ

이쯤 되면 물어봐야하는 타이밍인데 안물어봐서 지켜보는데 ㅋㅋㅋㅋ
걍 지 맘데로 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2024-04-01 09:19:49추천 14
요런 내용은 공감을 많이 하지만 중요한 하나가 빠졌다면
신입이 디테일하게 질문을 해야하는 것과 동일하게 선배도 설명을 디테일하게 해야함이 전제되어야합니다.

가장 좋은 케이스는 선배도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설명을 잘 해주는 것과
후임도 하나하나 설명을 듣고 선배의 디테일한 내용을 따르다가 문제가 있을 때 이러이러한 설명까지 하는 것인데..

그러나 대부분 선배는 자기 시간 없으니 설명을 디테일하게 하지 못하고
신입도 디테일하지 않은 설명을 토대로 하려다가 안되니 당연히 자신이 한 것도 설명을 할 수 없는 것이죠..

라면을 예로 들었는데
대부분이 선배는 아마 이렇게 얘기합니다.
"물을 큰컵 2개 정도로 넣고 면하고 스프 넣고 불은 3분 정도 끓이면 되요"
큰컵이 어느 컵인거고 면은 언제 넣는것인지 면이 먼저인지 스프가 먼저인지 등등..

뭐... 본문은 맞는 말인데
제가 경험한 선배들은 대부분 설명을 제대로 안해주거든요ㅎㅎ....
그래놓고 신입에게는 질문 하는 방법을 운운하는 사람이 꽤 많아서ㅎㅎㅎ......
댓글 2개 ▲
2024-04-01 10:17:24추천 1
맞아요
제대로 가르쳐줘도 할까말까예요...
요즘에는 떠먹여줘도 잘 못하는 경우도 있고..ㅠ
가르치는 것도 재능인데
재능이 없으면 요령이나 노력해야된다는 점이
가르치는 쪽에서도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2024-04-03 12:08:11추천 0
이것도 맞는 말씀이죠..
저는 웹디자인을 10년 이상 했는데, 7~8년쯤 됐을때 뇌출혈로 쓰러진뒤에
그뒤로는 장애인쪽으로 근무했는데, 그런 회사들이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회사든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새로 근무를 시작하면 거의 신입과 비슷한 상황인데
회사에 대한 설명이나, 나한테 요구하는 작업물이 도대체 뭔지,
디자인 작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텍스트나 회사 관련된 로고라든가 이미지 등등..
가로세로 사이즈조차도 안정해주고는
이런 부분을 자꾸만 물어보면, 디자인 했다는 사람이 그런것도 알아서 못하냐고
하나하나 다 알려줄거면 당신을 우리가 왜 뽑았냐고 막 큰소리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가로세로 사이즈라든가 그런 내용을 모르시면
저한테 지시하실 내용과 비슷한 예전에 작업한 작업물이 있으면 그걸 달라고 해서 그걸 참고로 해서 합니다..
근데 이런것도 신입들은 정말 힘들죠..
2024-04-01 10:21:22추천 0
좋은 회사인가보네요 신입 수준이 높아요 ㅎㅎㅎ
저희는 라면 끓이는 법 알려주면
나중에 대리님 라면 못끓이겠어요ㅜ 어떻게 끓이죠? 이러고 옴 ㅋㅋㅋㅋ
뭐라도 해보고 안되는것만 물어보면 좋겠는데
일단 시작도 전에 물어보러옴
댓글 0개 ▲
2024-04-01 11:10:06추천 10
업무메뉴얼이 있는 회사와 없는 회사의 차이입니다
업무메뉴얼이 잘 되어있으면 초보자도 질문의 수와 경우가 확 줄어듭니다
그리고 연혁이 오래된 회사일수록 그런 메뉴얼이 자세히 되어있죠
댓글 2개 ▲
2024-04-03 10:06:08추천 0
본문부터 댓글 중에 가장 공감이가는 내용입니다. 추천!
2024-04-03 12:20:56추천 0
캬... 이것도 정말 정답이네요...
제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도 정말 큰 회사였는데, 이런건 좀 부족했었는데..
큰 회사들에서 재택근무를 하게되면 그런 메뉴얼들이 잔뜩 있어서 그런거 하나하나 다 받아서
거기에 맞춰서 연습을 한번 두번 하니까 바로 익숙해지더군요..

워라벨데이 연차를 신청하는 것도 그냥 서류 하나 내는게 아니라
어떤 메뉴에서 연차가 있을경우 연차로, 없으면 하계휴가를 선택해서
결제창에서 무슨 팀장님을 선택해서 해주시면 됩니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더군요
처음엔 뭐 이렇게 하나하나 복잡하게 하는건가 했는데, 규모가 큰 회사는 이렇게 해야 문제가 없죠
2024-04-01 13:05:58추천 1
질문이라는 게 결국 자기가 뭘 모르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고 질문 받는 사람 역시 정확한 대답을 해 줄수가 있죠
근데 질문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 질문자가 뭘 모르는지 뭘 아는지 파악하는 것보다
질문자가 자신이 뭘 모르는 지를 파악하는게 훨씬 더 힘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자에게 정확한 질문을 요구하는 게 당연시 되어 있기도 합니다.
즉 질문을 받는 사람이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 주는 건 배려이고
질문자가 스스로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건 의무에 가깝게 여겨지고 있죠.
댓글 0개 ▲
2024-04-01 16:47:43추천 0
일 배울 때 첨엔 미친듯이 적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녹음도 했었으면 좋았겠네요.
신입이라 뭐가 중요한지 모르고, 혹시 놓치는 사소한 디테일이 핵심일수도 있기 때문에
어쨌든 모조리 최대한 적고, 나중에 기억을 더듬으면서 정리했어요.
가르쳐주는 사람도 자기일 있는데도 시간내서 가르쳐 주는 거라 자주 해줄 수 없거든요.
그냥 들으면 절대절대 기억 안 남아요. 적어야 함. 그래야 한 달 후에 되짚어봐도 다시 기억해낼 수 있음.

근데 내 새로 들어온 동료는 그냥 아~ 다 기억할 수 있어요. 하고 걍 눈으로 보기만 하더니...
..3개월이 지나도 같은 걸 또 묻고 혼자서 일도 못했음. 대체 왜 제대로 배우지 않는 거냐 했더니 자기를 붙잡고 잘 가르쳐줘야 할 것 아니냐고 따지더라는..나보다 학벌 높은 고액 연봉자인건 둘째치고. 내 후임이 아닌데?...갓 졸업한 애긴 했는데 너무 일머리가 없어 어안이 벙벙했죠. 내가 엄마도 아니고? 호의로 가르쳐줬다가 짜증나서 아예 손을 놔버림.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4-04-03 09:44:43추천 0
우리팀 신입한테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댓글 0개 ▲
2024-04-03 09:49:28추천 0
선임도 저렇게 대응해줘야지 물500ml 약불 중불 이딴거 설명 안해주고 '물넣고 라면 끓여' 이러는 놈들..

'xx야 저기가서 xx가져와' 라고 해서 갔더니 뭔지 모르겠어서 다시 가서 물어보면 '아 선반에 있자너' 라는 말듣고 가서 선반을 봤더니 선반이 3단선반에 물건이 수십개 있음 다시가서 물어보면 아 그 위쪽선반에 저거!
댓글 0개 ▲
2024-04-03 10:20:54추천 1
이 라면을 왜 제가 끓여야 하죠?
전 라면을 끓이겠다고 한적이 없는데요?
제가 라면을 끓일것이라는 걸 어떻게 알죠?
라면을 끓이는 것은 제 맘이죠.
댓글 1개 ▲
2024-04-03 12:35:48추천 0
그런가... 미안한데 자네 가발이 틀어졌는데, 그것도 자네 맘인가?
2024-04-03 11:25:04추천 1
이 단계에서 물을 버리는게 짜파게티랑 그외 볶음면인 경우인데 지금은 일반 라면이니까 ㅇㅇ씨는 몰라도 돼
(물을? 버려?)
(중략) 그리고 냄비에는 손잡이가 이렇게 달렸는데 이렇게 생긴 건 꼭 행주로 감싸고 들어야 하는데 우리가 쓰는 건 이런 게 아니고, 손잡이가 길게 달려서 그냥 들어서 부으면 되는데 여기서 국자를 쓰느냐 그냥 붓느냐가 있어
(행?주 국?자? ??)

저렇게 정보를 뒤섞어 가르쳐줘서 '물 언제 버려요?' '국자 어딨어요?' 같은 질문이 나오게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럼 사수는 왜 가르쳐주지도 않은 걸 하려 드냐, 엉뚱한 소릴 하냐 화를 내고요.
결국 신입은 구체적인 질문 대신 두루뭉실하게 못하겠다 도와달라 말하게 되는 악순환입니다.
댓글 0개 ▲
2024-04-03 12:31:19추천 0
케바케임 ㅋㅋㅋ 세상 다양함
댓글 0개 ▲
2024-04-03 13:15:25추천 0
이분이 핵심을 이야기해주시네요!
댓글 0개 ▲
2024-04-03 13:55:39추천 2
세상에 저렇게 쓸만한 신입만 있는게 아님
경악할만한것은 자기가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 신입이 대부분이라는것임
그러니까 질문이
"안되는데요" 밖에 안나오는것임
질문도 아는만큼 질문이 가능한것음
댓글 0개 ▲
2024-04-03 15:42:15추천 0
극히 공감합니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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