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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이 필요해요!!
게시물ID : gomin_20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님하맨허염
추천 : 1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2/05 07:39:25


 우선 부러울 지도 모르는 이야기부터...(지성)

 저한테는 세상에서 먹고 죽을래도 찾기 어렵다는 바로 그 레어 아템인 이성 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간에는 우정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에 대한 몇 안되는 예외로서 저희가 있다고 스스로들은 자부하고 있습니다.

 예~ 우선 전 남자고요, 열심히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녀석 말고 제가 사랑하는 여친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애도 자기 남친이 있고, 둘은 아예 동거하고 살고 있죠.

 저랑 그 녀석이랑 둘이서 알고 지낸지는 이미 몇년이고, 생각도 맞고 집도 가깝고(서울에서 지하철 2정거장 거리....ㅡ.ㅡ) 해서 1주일에 최소한 2-3번은 만나서 술도 먹고~ 밥도 먹고~ 뒹굴거리면서 놀곤 합니다. 어차피 취미생활을 같이 하기 때문에 1주일에 1번은 꼭 만나게 되죠.

 이성 친구가 있으면 언젠가는 결혼하삼~ 혹은 언젠가는 사귀게 되삼~ 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서도... 솔직히 제 취향이 아닌지라...(몸매야 스스로 노력했으니 좋은 편이지만서도... 개인적으로 얼굴 검은 스타일은 쪼께...) 거기다가 지금 사귀는 여친(벌써 3년을 사귀고 있는 여친...)도 사실은 그 녀석이 소개시켜준 애라죠~ 자기가 일하는 곳에 들어온 알바생이 있는데 딱 니 취향이다~ 하면서 휙~ 던져줘서 잘 사귀고 있습니다... 여친하고 그 녀석은 아직도 같은 직장에서 일하면서 언니야~ 동생아~ 하면서 곰살맞게 지내서 저의 질투를 유발하고 있죠....

 자... 그래서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로 들어가자면!! 어느덧 3년 전으로 돌아가서... 그 녀석은 새로이 남친을 사귀었습니다!! 축하할 일이었죠. 오오오~~ 전화도 안 받는군... 행복하겠군... 이라서 나름 기대했는데!! 그리고 그간 나름 잘 지내는 듯 했는데!!

 얼마전부터(한 1년전쯤부터) 남친이 애를 때리나 봅니다.... 헐~~
 애가 죽고 싶다고 말하지를 않나... 술 먹을 때 눈에 멍이 들어서 오지를 않나... 언어 폭력은 매일의 일과인듯.
 너 아직은 남자들에게 통할 수 있어!! 그러니 다른 사람을 찾아봐!! 나 너 소개시켜달라는 사람 최소한 둘은 있거든? 이라고 말해봐도... 소용없군요. 그녀석은 그 사람이 좋다고 해요. 그러면서도 한 6개월전부터 계속 원나잇하고 다니는 걸 봐서는.... 스스로도 흔들리는 듯 한데, 결국은 그 집에 다시 기어들어갑니다 그려. 그러면 다시 또 매타작당하고... 또 울면서 오면 술사주고... 이게 몇달째 반복이네요.

 맘대로 하라면야 물론, 가서 직접 그 사람을 대면해서 
'왜 내 친구 때려? 님아, 맞을래요?'
하겠지만서도, 제 여친의 말대로...(나이는 저보다 6살 어린데, 생각은 6살 연상입니다 그려.)
그건 남자인 친구가 하면 엄청난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인 듯 합니다. 그리고 여자인 친구인 제 여친이나 다른 여자애들이 하면 그건 또 그 나름대로 문제인 듯.
 그러면서도 동시에, 제발 친구가 다른 남자 찾아서 갔으면 좋겠는데 그 녀석은 그 사람이 좋다고, 뒤에서 보고만 있어도 좋다고 하네요. 때려도 좋고... 무슨 짓을 해도 좋다고...

크, 뭔가 통할만한 좋은 조언이 없을까요?
옆에서 보고 있기에 참 답답하고...

그 두꺼비처럼 생긴 녀석이 복에 겨워서 그 짓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화도 나고 그러네요.
흠... 여친말대로 제 3자가 끼어들만큼 그 녀석이 다치면 끼어들까요?

여러분!! 조언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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