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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님 폭행사건 관련 고승덕 변호사의 [긴급] 변호(?)
게시물ID : humorbest_201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으
추천 : 50
조회수 : 258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6/02 23:44: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6/02 22:50:29
안녕하십니까? 고승덕 의원입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저에게 애정을 가져 주신 일부 국민들께서는 ‘고의원은 믿을 수 있다’, ‘고의원이 논란이 되는 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명확히 밝혀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제 일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듣고 난 후, 저도 사건에 대하여 오늘 차분히 돌이켜보았습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있었던 강동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과정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제가 목격한 상황을 가감 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그 날 강동구 구청장 선거 지원 유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저는 그 때 유세차에 올라타고 있어서 피해자라는 사람이 운동원과 몸싸움이나 시비를 벌이는 장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시비가 벌어졌다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 유세차 연단에서 나경원 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연설하고 있었고, 저는 나 의원 뒤에 한 걸음 물러 서 있었습니다. 유세차는 트럭을 개조한 것으로서 화물칸 절반은 LED화면을 탑재하여 운전석과 사이가 막혀 있었고, 나머지는 연단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연단 중에서 조수석 쪽의 뒤는 후보자 선전판이 있어서 시야가 막혀있었습니다. 저는 운전석 쪽은 전혀 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나 의원이 연설을 할 때 그 사람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방해하자 운동원이 제지하면서 두 사람이 운전석 쪽으로 사라졌습니다. 나 의원은 연설을 계속했고, 스피커 소리가 커서 다른 소리는 제대로 들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세가 끝나고 제가 연단 쪽에 탄 채로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할 상황인데 유세차 앞에서 차를 아까 그 사람이 몸으로 막는다고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조금만 있으면 출발한다고 기다리라고 하여 저는 그냥 연단 쪽에 있었는데 경찰차가 출동하여 제가 무슨 일인가 유세차에서 내려 운전석 쪽으로 가보니 아까 그 사람이 누가 자기를 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 5~6명과 대치하면서 차 출발을 막고 있었습니다. 제가 볼 때 그 사람은 외견상 다치거나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차 앞에서 비키라고 하는 경찰과 5분 이상 실랑이를 벌이면서 경찰에게 몸으로 대치하다가 경찰이 그 사람을 연행하고 사라진 것이 제가 본 장면입니다. 제가 차에서 내렸을 때는 운동원과 그 사람 사이에 몸싸움은 없었고, 그 사람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면서 차를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 상황의 전부이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었기에 저는 문제의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미처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어느 네티즌께서 주장하셨듯이 제가 ‘보고도 말리지 않았다’ 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현명하신 판단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승덕 올림 --------------------------------------------------- 그래도 고승덕 변호사는 좋아했는데.. 제눈에는 변론보단, 수습만 하려 하는거 같네요.. 고승덕 홈페이지(http://gozzang.org/go/board.php?board=freeboard&command=body&no=428)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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