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당근 나눔하려고 대로변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왠 할머니가 오셔서 개인정보와 사인을 달라고 하시네요.
뭔가 싶어 봤더니 딱 봐도 수상해 보이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디다 쓰시나 물었더니 태극기 부대를 모집한다 하시네요.
어휴.. 그러신가 하고 넘어가려는데 전광훈 목사가 세상을 구한데나... 팬티고 알박기고 전부 언론이 거짓말 한거라고 하시네요. 그것 때문에 언쟁이 좀 있었는데
자유민주주의 수호운운 하시면서 죄없는 동성애는 왜 탄압하시냐고 했더니 니가 동성애자면 니엄마가 얼마나 슬프겠냐고 하시네요.
대로변인데 넘 황당하고 빡쳐서 바로 경찰부르고 경위서 썼습니다. 추후 고발하려고요.
왜 남의 소중한 가족은 들먹이시는지... 금융치료 갑니다.
또 그분들 일행이신듯한 차량이 황색실선에 주정차하고 서로 독려하고 계시기에 사진찍어 신고했습니다.
파라솔은 불법적치물인가 하여 신고할랬더니 구청과 경찰서에서 저를 갖고 핑퐁놀이 하여 빡쳤는데 자세히 보니 건물측 부지같아서 신고는 못하겠고 건물주인 다이소측에 문의 메일 넣었습니다.
한국에는 정말 막되먹은 노인들이 많아서 큰일 입니다.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