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것 하나 내 편인 것이 없다.
넓은 들판도 항상 꿈꿔왔던 적막함도 새소리도
아무것도 없다.
내일이면 그냥 그저 그렇게 또 같은 하루의 반복이다.
흘러가다 보니 너무 많이 흘러온 것 같다.
흘러가기 전에 알아챘어야 하는 건데.
너무 늦었지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