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학기 강장제를 달고 살았습니다.<br /><br />난시가 있어서 공부할 때, 조명이 부실할 때 안경을 끼는데, 어쩔 때는 한없이 시력이 나빠집니다. 조명탓, 난시탓이겠거니 생각하며 오만상 찌푸리고 공부를 했었죠. 안과를 가도 별 차도가 없어 라식 수술도 생각했었습니다.<br /><br />그제 올해들어 처음으로 레드불을 사마셨습니다. 얼마 안가 시야가 흐려지고 초점이 엉망이 됐고, 그제서야 감이 왔습니다. 강장제로 혈관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다. 그래서 시력에 변화가 왔구나. 핫식스는 제거 롯데 불매인지라 테스트를 못해봤고 커피는 시력에 영향을 못 느꼈습니다.<br /><br />기회가 되면 박카스도 해봐야겠네요. 즐공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