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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페이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대결하는 글
게시물ID : freeboard_2014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4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3/09/16 12:17:59
"후후 아리아나. 당신 동생인 아시아나를
인질로 잡고 있답니다. 이제 어떡할거죠?"

엘런은 씨익 웃으며 팔짱을 꼈다.
하지만 아리아나는 평온했다.

"그 깟 더러운 수를 써도 소용없다.
이미 내 셋째동생 코리아나가 그 아이를
구출했거든. 방금 손에 손잡고 나오는 길이지."


엘런은 흐음. 턱을 매만지며 잠시 고민하더니
합장을 하며 '하앗!' 하고 기합을 넣었다.

그러자 수많은 엘런의 분신들이 생겨났다.

"후후. 제 이름은 사실 엘런 북이랍니다.
이야기는 들었겠죠? 그 흉악한 모건프리맨을
모건제일맨으로 만들어 감옥으로 보낸게 나랍니다.
하지만 제 진짜 무서움은 이게 아니죠.
이북리더. 이제 나오세요."


그러자 어둠속에서 이북리더 김정은이 안경을
치켜올리며 등장했다.


"내래 공화국과 수령아바이의 명예를 걸고
이자리에 나왔지비. 미제놈들에게 찬동하는건
영 걸리적거리지만 말이야."


이북리더 김정은의 말대로 그가 걸을 때마다
뭐가 자꾸 발 밑에서 걸리적거렸다.
그 정체는 도깨비풀이였다.


"앗 따거 젠장. 무섭군요. 하지만 저 역시
아리아나 그란데, 이제 보여드리죠 저의 무서움을."


- 고객님 주문하신 아리아나 톨 아리아나 벤티 나왔습니다.
포장빨대는 종이빨대로 가져가실게요~


- 슈우우우우욱!


"합체! 아리아나 이디야 계절메뉴!"


세 명의 톨 그란데 벤티가 합체해 이디야 특선
계절메뉴로 변신했다. 그것은 크고 거대했다.
하지만 거대화한 아리나아 역시 가쁜숨을 몰아쉬었다.


"후후. 이게 바로 아리아나 이디야 계절메뉴다.
하지만 이 합체에는 단점이 있지. 이디야를
이기야로 잘못 발음하면 삽시간에 인간쓰레기가
되고만다."


"만약 네가 그 발음을 잘 못 했다면 나는 널
조금 더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였을거야.
적어도 무사도는 있는 녀석이군."


아리아나 이디야 계절메뉴와 엘런 북
그리고 이북리더 김정은은 각자 전투자세를
취했다.

지구 종말을 눈앞에 둔 싸움이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훗날 이 싸움에 대해 와플대학 연구진들은
우주가 없어질 뻔 한 사건이라는 결론을 지었다.
출처 진짜 집가고싶고 일하기싫고 온갖 잡생각이 드는걸
글로 표현하면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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