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31살 회사원 입니다. 몇달전 입사한 그녀, 나도 이젠 외로움이란 친구를 떠나보내고, 사랑이란 동반자를 내마음에 채우고자 그녀를 유심히 관찰하던중, 알수없는 감정들, 연애 초짜인 나로선 이해하기 힘든 그런 새싹들이 아웅 다웅 싸운다. 일단 그녀를 보면 같이 자고싶다. -0-;; 섹시하거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 정말 좋아하는건지 확신이 안선다. 그녀나이 27살, 한두살 많은 늑대들(직장동료) 한테는 "오빠~ 술사줘" , "오빠~ 오늘 쇼핑 같이해줄까?" 허나,고작 4살많은 나한텐 단 한번도 "오빠"를 외치지 않는다. 늑대들 말에는 "꺄르르르 " "샤뱡샤뱡 +_+ " , 내가 말하면" " 아무대꾸나 표정도 없다 .orz 이런 그녀가 오늘 조개구이 먹으로 가잔다. 단둘이..... 예전에 신세진게 있어서 그녀가 좋아하는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 밥을 사준적이 있는데 그걸 갚겠다고 하면서 조개구이 먹으로 가잔다. 흔쾌히 승락하면서 지나가는 말로 이랫다 "조개구이는 바다바람 맞으면서 먹여야 제맛인데~" 이말에 그녀가 반응한다. "시내서 먹을까 했는데... 그럼 을왕리 해수욕장 가요. 거기 조개구이 유명하니까, 드라이브도 할겸" 이럴때 늑대들은 "걸려들었군. 흐흐흐 " 이런 혼잣말을 하겟지만, 난 " 애가 왜이러지????"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야릇한 분위기가 슬슬 피어오르는듯 내얼굴과 그녀에 얼굴이 달아오르니 시작한다. "그럼 우리 데이트 하는거야? 하하, 꼭, 애인끼리만 데이트 하란법 있나~" 그녀는 고개만 숙이고 있다. 오늘 드디어 출전이다. 계획과 준비는 나름 철저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가 날 마음에 두고있는지 확인할수 있는방법, 만약 확이 했다면, 난 오늘 고백을 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