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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있는 무기체계에 대한 글에대한 소소한 답변
게시물ID : military2_2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대호박
추천 : 3
조회수 : 9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8/07 21:11:04
저도 뭐 밀리터리쪽 지식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만
공학쪽으로 공부를 해온게 있고, 일반상식으로 수용가능한 범위에서 몇자 적어보고자합니다.


1. 핵연료추진 미사일

미사일의 원리는 진짜 간단하게 연료를 급속으로 연소시켜서 그 팽창력으로 탄체를 밀어내는 원리입니다. 
(풍선을 불어서 놓으면 안에있는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추진력이 생기는것과 비슷한 원리라보시면 됨)

로켓 연료는 로켓 엔진에 분사하는 분사물질을 말한다. 이 연료는 우주발사체에 쓰이는 액체연료이다.

LOx/Kerosene은 Liquid Oxygen/Kerosene으로 액체산소/등유이다. 

로켓에는 액체추진식과 고체추진식이 있는데, 러시아는 냉전기간동안 액체추진식

 ICBM 개발에 집중해서, 이 분야에 강하다. LOx/Kerosene 액체연료는 환경에 무해한 연료로 알려져 있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B%A1%9C%EC%BC%93_%EC%97%B0%EB%A3%8C

로켓에 탄두를 장착한게 '미사일' 이라서 사실 로켓의 원리나 미사일의 원리는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물론 목표에 명중시키는 기술이나 탄도가 다르니까 좀 다르긴 하겠죠)

그런데 저기다가 핵연료를 쓴다? 발사하는 순간 발사체 주변의 아군이 방사능에 오염될겁니다. (되느냐 안되느냐는 접어두고)
굳이 핵연료를 써야할 이유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현재의 로켓연료로도 충분히 운용이 가능한 체계이기 때문에
굳이 핵 연료를 써야할 이유도 없을거 같고, 핵연료를 써서 부피와 무게는 작은데 많은 무게를 날려보낼 수 있는
획기적인 추진력이 나오지 않는 다음에는 취급이나 보관이 곤란한 핵 연료를 쓰기는 어려움이 있을거 같습니다. 


2. 자기장 방어기술

자기장으로 방어할 수 있는건 기본적으로 자기력의 영향을 받는 금속종류겠네요.
영화 X-MEN에서 매그니토를 막기 위해서 플라스틱 총알을 쓰듯이, 상대가 그런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면
거기에 영향을 안받는 체계로 공격하면 그만인겁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공식
1T = Wb/m²

이 공식에 의하면 자기장의세기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합니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힘이 급속도로 약해지죠. 이걸 실용화 한다는건 뭐....... 엄청나게 강력한 전자석을 만들거나 하는건데
그렇게되면 그 자기력때문에 다른 금속들이 되려 딸려가서 문제가 되겠죠.


3. 광범위 전기감전폭탄(사망하지 않을 수준)

기본적으로 공기는 '절연체' 즉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물질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상당한 고전압이 걸릴 경우 절연이 파괴되고 전류가 흐르게 되는데 이를 절연파괴라고 하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전기, 혹은 번개가 바로 이 현상입니다. 
전기감전폭탄 이라는것을 운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상당한 고전압을 이용해서 공기중으로 전류를 흐르게 해야합니다.
이게 단순히 전기만 번쩍 하게 만드는 용도가 아니라 사람을 무력화 하는게 목표라면 꽤나 과정이 복잡합니다. 
일단 전기로 인한 사람의 무력화는 '감전' 인데, 이게 조금만 잘못되어도 심정지가 오게되고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게다가 거리를 특정하지 않고 운용하며, 불특정다수를 무력화시키는 무기체게로서 운용하는데까지 이르면
개개인마다 별도의 전압을 설정해서 방전시켜야 하는데, 이건 구조상으로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게다가 이 무기가 결국은 '방전'이라는 현상을 이용한다는 것은 '피뢰침' 하나면 무력화되기 쉬운 체계이며
차폐된 차량, 장갑차, 비행기,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등에 의해서 손쉽게 파훼된다는 점에서 쓸모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런 은,엄폐물이 없는 개활지에 전개하고 있는 상대가 있다면 지휘관이 어지간히 바보일테고, 그런놈이 상대라면
굳이 이런 비싸고 거추장스러운 체계를 쓸 이유도 없겠죠.


4. 태양열 레이져 포

일단 '태양열' 과 '레이저' 두개를 나눠두고 생각해야 됩니다. 
레이저 자체도 미국에서나 개발중인 수준이고, 그나마도 활용되는 레이저는 화학레이저입니다.
일단 현대전에서 무기는 가볍고 운용이 쉬운게 좋습니다.  무겁고 둔중한 거함거포가 활약하던 시기는
진작에 끝났죠. 그런데 태양에너지는 활용이 매우매우 곤란합니다. 
적어도 실용적인 출력을 내려면 항공모함정도로 큰 면적을 써야됩니다. 
그 면적을 써서 레이저 하나를 운용한다면 그냥 항공모함으로 운용하는게 싸게 치일겁니다. 


5. 과진동 유발탄 혹은 무기체계

일단 과진동이라는건 고유진동수의 발진현상을 말하는거 같은데
폭발물의 폭발은 일종의 임펄스, 이론적으로 주파수가 무한대까지 있는 신호를 주는 현상이고
폭발물의 폭발에 의한 대상물의 파괴가 그 무한대까지 있는 신호중에서 고유진동수에 맞춰서
발진하고 부숴지는거라는걸 고려하면 현재 매우매우 잘 활용되고 있는 체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6. 포탄/미사일/어뢰 발사식 레이더 체계

포탄은 기본적으로 RAP탄을 쏘더라도 사거리가 약 41km 수준입니다.
그리고 포의 운용이라는게 기본적으로 표적을 특정하는 수단, 즉 정찰기, 정찰병, 관측소, 정찰위성 등등이 보내주는
제원을 가지고 운용하는 체계라는걸 고려할 때, 포탄을 레이더로 활용한다는 발상은 합리적이지 않은거 같습니다. 
게다가 상대가 쏜 포탄이 착탄하는 속도와 각도로 상대포대의 위치를 유추하는 체계가 있는 시점에서 더더욱 합리적이지
않은 체계 같습니다. 

미사일 형태의 레이더도 마찬가지, 어뢰 발사식 레이더도 마찬가지

일단 '정찰위성' 이라는 매우 좋은 체계가 존재하고, 무인정찰기가 존재하고, 글로벌호크가 있는데 굳이 저런 번거로운
체계로 운용할 이유가 없는거 같습니다. 
저런 체계를 운용할만한 여유가 있는건 불곰국이나 천조국정도일텐데
불곰국이면 그냥 레이더 기능이고 나발이고 그냥 미사일 물량으로 쓸어버릴 수 있을거 같고
천조국이면 그거 없어도 군사위성, 글로벌호크, 기타등등이 많은데다가 어차피 공군력이 세계1위인데 제공권 장악하고
찍어누르면 의미가 없어보이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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