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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의변화
게시물ID : freeboard_2015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8
조회수 : 55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3/09/26 08:12:39

아침도 아닌 꼭두새벽.

출근시간에 늦지 않으려면 일찍 가야 해!

라는 생각이 들어 자는 형 깨워서 부랴부랴

출발.

대천휴게소 쯤 와서 라면하나 먹고 담배하나
피우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듬

'잠깐만. 좀 쉬바 늦을수도 있지 안그래?
맨날 아침 여덟시에 나가서 열한시에 들어오는데
이 쉬바 오늘 한 두시간 늦은거가지고 염병떨면
너네가 양심없는거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편해지고 저도모르게
커피한잔을 시켜놓고 테이블에 앉아있습니다.

뭐임마 늦을수도 있어. 전화는 해라.
가고 있으니까, 알아서 좀 엥간히 갈테니
재촉좀 하지마라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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