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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15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12
조회수 : 681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23/09/26 09:34:58
군산에서 부대찌개집 하는 누님이
올라가서 먹으라고 부대찌개 한세트를
싸주셨어요.
좋은 마음이고 감사한 일이죠.
고마운 마음 간직하고 올라오는데
옆에 타고 있던 형이
"야 너 그거 매장사람들하고 점심으로
나눠먹으면 되겠다."
하는데 저도모르게 홱
"내가 왜? 나혼자 다 먹을건데? 뭘들 잘했다고
내가 이걸 나눠줘?" 했어요.
정말로 저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오더라고요.
예전엔...
뭐 생기면 나눠먹어야지 같이먹어야지 고생하는
우리 식구들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는데
오래 보면서 나 뒷담화 하던거 힘든일 모르쇠로
떠넘기던것들이 먼저 떠오르면서 이젠 그런것조차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미안하지만...
이게 뭐라고, 진짜 별거 아닌건데 나눠먹기가 싫어요.
사람이 못되게 변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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