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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15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7
조회수 : 5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3/09/26 14:59:32
옆에 있던 형이
"야. 전조등좀 켜라." 하길래
"아 오토야 괜찮아." 하는데 오잉 안켜져 있더라구요.
뭐지 원래 좀 어두우면 켜지는데 흠. 그럼 켜면 되지..
하다가 문득,
어...
"...형. 전조등 뭘로 켜더라...?"
아니 진짜 ㅋㅋㅋ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ㅋㅋㅋㅋㅋ
형이 공포영화마냥 고개만 제 쪽으로 돌리고
"...병신이냐..?" 하길래 그때서야 "아 맞다." 하고 전조등 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아무생각없이
"형은 왜 체육학과 나왔어?" 물어봄.
그런데 의외로 서사가 펼쳐짐.
"난 사실 경제학과를 가고 싶었지."
"근데?"
"내가 게임을 엄청 좋아했는데, 14살때부터
허리가 아파서 오래 앉지 못했거든."
"요통이 뭔 지 아는 14살이였구나."
"응 그래서 운동이라도 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체육쪽으로 간거야."
"ㅋㅋㅋㅋㅋ 살려고 간거야?"
"어 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ㅋㅋㅋㅋㅋ 면접볼 때 ㅋㅋㅋㅋㅋ
체육학과를 왜 택했냐고 면접관이 물어보면 ㅋㅋㅋㅋ
'살고싶어서 갔습니다.' 라고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렇게까진 말 안하지....
아 하긴 했다. 체육관 면접볼 때. ㅋㅋㅋㅋㅋㅋ"
"했어? ㅋㅋㅋㅋ 그 말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ㅇ ㅋㅋㅋㅋ 그리고 떨어져서 지금 사업하는거야 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내웃었음 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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