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몇 주전에 런칭해야 할 글이였지만...
쓰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정이 끝난 부분은 내가 읽어도 설득이 되는데,
설정이 없는 부분은 설득이 전혀 안 되는데?'
설정이 있는 부분 위주로 쓰려니까 이야기가 굉장히 협소해지고
설정이 없는 부분을 의도적으로 피하려는게 글에 다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설정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AI 챗봇으로 이미지 생성을 해 가면서 설정의 살을
붙여가고 있습니다.
이런겁니다.
내가 이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구는 이 글이 완벽해야지만
발현시킬 수 있는건데, 그게 안되면 나올 가치가 없는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저 작가분들은 어떻게 그 복잡한 과정을 이겨내고 글을 쓸 수 있었던 걸까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