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룡영화상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서유리씨가 레드카펫에 똭~~
옆에 있던 기자들이 누구냐고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제가 안다고 말했습니다.
모두의 시선이 저에게 쏠렸는데 갑자기 '서유리'라는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저는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열.파.참'이요....
'열.파.참'이요....
'열.파.참'이요....
'열.파.참'이요....
'열.파.참'이요....
'열.파.참'이요....
당황한 기자 몇 분은 열파참을 인터넷으로 찾기 시작하셨고, 이윽고 연관검색어에 떠있던 서유리라는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로 인해 기자들에게 까지 흑역사를 알리게 되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