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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20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ㅋΩ
추천 : 2
조회수 : 31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04 01:23:34
지난주 금요일에 예비군을 갔어요.
오후 4시 정도 였는데.. 날씨도 따뜻했구요...
사격을 하러 기다리고 있는데 오줌이 마려워서 PRI 교장 뒤에 수풀에 가서 오줌을 눴어요..
그리고 오줌 다 누고 앉아 있는데 사격 하러 갈꺼니까 준비 하라 더군요...
그래서 줄을 서는데 갑자기 등에 담이 막 심하게 오는거예요..
전 평소때 헬스를 해서 담이 잘 안걸리거든요.. 운동을 하니까 근육이 뭉치지 않고 그래요..
그리고 저 기가 엄청 세거든요?
태어나서 귀신 한번 본적이 없고 ..
가위도 잘 안눌리고 가위 눌려도 바로 바로 풀 정도 예요
가위 눌리면 그냥 아 씨발 그러면서 힘주면 바로 풀려요...
그랬는데
그날 담이 딱 걸리는데... 서늘 하면서 뭔가 제 몸을 괴롭힌다고 생각 했어요...
그래서 일단 사격하러 가는거니까 담을 참았어요..
6발 다 쏠때까지 괴로웠지만 참고 다 쏘고 난 뒤에 일어 나서 스트레칭을 했어요...
그러고 집에 왔는데 제가 평소에 운동을 해서 몸이 별로 안피곤 했거든요....
그래서 헬스 하러 갈까 하다가 집에 들어 왔는데 몸에 한기가 들면서 좀 이상 한거예요
그래서 밥먹고 저녁 8시쯤 잠이와서 누웠어요...
문제는 잠을 자는데 너무 오랜 만에 가위가 막 눌리는 거예요...
그래서 역시나 " 아... 씨발~ " 그러면서 그냥 풀고 있었어요....
그러다 인셉션 처럼 꿈속에서 제가 꿈을 꾸는데
제 몸에 뭔가가 있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영적인 존재가 저를 괴롭힌다고 생각 했어요...
근데 전 천주교 신자예요...
천주교 엑소시즘 중에 간단한거 기도문이 있는데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한다 사탄아 물러 가라 주 예수께로 가라 하면서
허공에다 십자가 를 그리면서 기도문을 3번 연속 외우는거예요..
암튼 그 꿈꾸고 있는 제 상태에서 기도문을 2번째 외우고 3번째 외우는 순간
와... 세상에 그렇게 밝은 빛을 본적이 없어요...
3번째 기도문과 함께 그렇게 빛이 보이다가
갑자기 몸이 마비가 되더니
그 왜 TV 엑소시트? 그런거 처럼 몸이 덜덜덜덜 떨리면서
자동으로 몸부림이 막 쳐지면서 제몸에서 뭔가 안나가려고 발버둥 치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머리에 성호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면서 몸에 십자가 형태 손으로 긋는거)
를 그으려고 이마에 대니까 팔이 팍 떨어져 나가고 경련? 처럼 덜덜덜덜 떨리더라구요...
한참 그러다 영적 존재가 몸에서 나간거 같고... 나서 깼어요..
좀 평안한 상태에서 성호를 긋고 감사 기도를 했습니다...
와 뭔진 모르겠는데 그냥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생생 했습니다...
저 기도 엄청 나게 세고 주변 사람들도 아무도 저한테 함부로 못하거든요..
조용하지만 임재범 같은 기운? 그런게 있는데... 암튼 저도 그런 체험을 한게 너무 깜짝 놀랐어요...
참고로 말씀 드리면 추석조금 전에 저희 외할아버지 께서 돌아 가셨는데 그때 문상객들 맞이 하다가
너무 피곤 해서 그 병원 장례식장에 조그만 방있는데 거기서 잤거든요...
근데 거기가 너무나 숨막히고 시간과 정신의 방처럼 몇시간 자는지도 모르겠고
숨막히는 상태로 걍 계속 잤거든요...
암튼 그 이후로 좀 이상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네요...
뭐 천주교 신자라.. 무당들이 하는거랑 그런거 절대 안믿었는데 좀 신기 하더군요...
악마? 뭐 좀 그런게 있긴 있나보다 생각 하게 됐습니다...
기좀 보충 하려고 오늘은 인삼도 한뿌리 먹었어요 ㅎㅎ
뭐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마무리 를 뭘 어떻게 하기가 좀 그렇네요.
네 그랬다구요... ㅎㅎ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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