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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베오베에 올랐던 "지갑과 성병에 관한얘기"
게시물ID : gomin_213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에게오유란
추천 : 1
조회수 : 8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0/01 01:28:14

 우선 그 글을 읽으면서 첫째로 글쓴이가 받았던 상처들이 와닿아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저는 위와 반대의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유저분이 이글을 읽고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도 오유 유저분들에게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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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초에 저의 이상형을 만났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저는 저의 그전의 (비교적 문란했던) 과오를

 솔직하게 말하고 이쁘게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반년이 지나고 나서 여자친구가 가벼운 성병에 걸렸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를 만나는 동안 가슴에 손을 얹고 다른 여자와는 데이트 한번 한적이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 것 또한 절대로 아닙니다.(그만큼 서로 사랑하고 거의 매일 봤으니까요) 
 
 솔직히 왜 이제서야 성병이 생겼는지 궁금한 점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신기하게도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그런지 '여자친구가 아프다는 사실'자체에 집중을 하게 되지 
 
 원인이 누구한테 있는지 찾게 되지는 않게 되더군요. 
  
 혹시라도 예전에 만났던 여성들에게 감염되서 잠복기를 거쳐 전염된 것은 아닌가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더 사랑스럽고 소중하고 지켜줘야할 존재로 느껴졌구요.


 
 여기서 베오베에 갔던 남친에게 지갑을 사줬다는 글의 글쓴이님에게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솔직히 말해주세요.'
 
 혼자서 고민하고 아파하고 하지 마세요.

 이후 남자친구의 반응을 보고나서 개xx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아픔은 함께 이겨내는 것이 사랑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오유 유저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1. 잠복기가 6개월이나 되는 성병이 있나요?
 2. 여친이랑 함께 워터파크와 찜질방에 한번씩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만 시간차(1~2달)가 있었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ㅜㅜ? (의심하는 것은 아니고 제가 지식이 부족하여 원인을 알고자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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