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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인은 어지러운 사회를 비판 할 줄 알아야 한다지요?
게시물ID : art_2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인의바다
추천 : 1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1/24 16:12:22

-푸른 하늘-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지 않는다.
푸른 하늘에는 이미 푸른 색이 없는것.
푸른 색이 반사 되어 푸른 하늘에는
이미 푸른 색은 없는것.

그것을 아는 깨어 있는 사람들은
마음이 부끄러워 하늘을 보지 않고
그것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은
몸 하나 편히 쉴 곳이 없는것.

어둠이 어스름히 내리면,
깨어 있는 사람들아
푸른 하늘을 즐기러 오라
붉어 보이는 하늘에
아직 남아 있을
푸른 마음

네 아직도 힘든 일상 이거든
손 들어 우리를 반겨라
너와 내가 부끄럽지 않을 하늘을
내 미래
내 아이
내 자손에게
남겨 줄것을

어둠이 짙게 내리면,
무서워 겁내는 아이가 아님을
그 속에
모든 색을 품고 있음을
촛불을 밝혀
그 시간을
영원히 밝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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