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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들, 어쩌다 그렇게 된 거야??.jpg
게시물ID : humordata_2017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12
조회수 : 332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4/05/19 00: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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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들이 있다면

물어보는 건데, 어쩌다 그렇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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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9살에 하키를 플레이할 때 있었던 일이야. 

지금은 36살이지만.

내가 슛을 하고 다른 팀이었던 내 친구가 밀쳐져서 넘어졌는데,

퍽(각주: 하키 공, 단단함)이 친구 관자놀이를 때려서 

두개골이 깨졌나 봐.

그는 뇌 속에 들어간 뼛조각 때문에 나중에 죽었어.

 

그 뒤로 오랫동안 하키를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리그에서 친구 등번호를 달고 플레이하고 있어.


수정: 이렇게나 많은 댓글과 dm을 받을 줄은 몰랐어요.

답장할 것들이 많고, 다시 기억하기는 참 힘드네요.

거의 20년 동안이나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이 몰려옵니다.

응원 감사해요. 서로서로 이런 사랑을 베풀며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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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내 집에 몇 년전에 무단 칩입했었고,

칼을 들고 나를 위협하고 있었어. 

집에는 어린 아들과 나만 있었지.

 

집에서는 소음이 들렸었고, 

나는 침대 밑에 두고 있는 야구 방망이를 들고, 

아마 아무 것도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무슨 일인지 살펴보러 갔어.

그는 나에게 알아듣기 힘든 소리를 지르며 덤벼들었고

거의 반사적으로 나는 야구배트로 그의 머리를 내려쳤어.

 

내 생각엔 아드레날린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세게 그 사람을 때리게 한 것 같아. 

(각주: 살살 때리려고 했는데 아드레날린 때문에 

 의도치 않게 힘이 더 들어갔다는 듯)

 

911에 전화를 걸었고, 경찰이 빠르게 도착했지만 

그는 이미 죽었더라고. 두개골이 부서졌지.

나는 아직도 꽤나 자주 악몽을 꾸지만,

나와 내 아들이 공격 당하지 않은 채로 끝나는 건 상상하기 어려워.

생존 본능이 세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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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내 삼촌한테 일어났던 일인데, 

일을 끝내고 돌아오시던 도중이었어.

삼촌네 집이 언덕 반대편이어서, 

언덕을 넘어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애들이 소리지르고 비명을 지르는 게 들린 거지.

 

브레이크도 안 먹었었고, 삼촌은 

길 한가운데서 썰매를 타고 놀던 10살짜리 애를 

차로 쳐버린 거야. 이웃집 아이였어.

 

명백히 사고였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삼촌은 아무 혐의도 없었고,

아무도 삼촌을 고소하지 않았지.

심지어 죽은 아이의 부모도 그게 삼촌 잘못이라고 하지 않았어.

 

그치만 53세시고, 

태평양 전쟁 참전 용사이시고, 

멘탈도 엄청 강하셨고, 정신도 맑으셨고, 

술도 안 드셨던 삼촌은 1년도 안되서 

알콜 중독으로 사망하시고 말았어. 엄청 비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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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친구가 전동킥보드 타고 가던 사람을 친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술에 취했었고 

자기 차선도 아닌 쪽으로 가고 있었어서,

아내 친구 잘못은 아닌 걸로 판정났어.

 

기소당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그 일이 엄청 충격적이었나봐.

저번에 듣자하니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거든.

(각주: 음주운전 킥라니가 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체 번역이라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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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humoruniv.com/pds1305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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