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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541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넬★
추천 : 0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0/01 12:29:30
여행객들이 산적들한테 살해당하는 얘기야.
여행객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결국 모두 죽어.
그래서 어딘가 비밀스런 장소에 다음에 올 여행객들을 위해서 산적들의 약점을 적어두는 거야.
덕분에 다음 여행객들은 산적을 물리칠 수 있었지. 승리한 거야.
해피엔딩이냐고?
아니, 그렇지는 않아.
이번엔 산적 쪽에서 새로운 패거리를 몰고 와서 여행객들을 죽여버리고 말았거든.
그럼 비극일까?
어떻게 생각해? 나도 처음엔 슬픈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시점에서 보면 완전히 달라져.
여행객은 세균이고, 산적은 항생물질.
예를 그렇게 든 거지.
새로운 항생물질에 의해 세균이 박멸된다는 얘기야.
이런 단순한 이야기도 조금만 손대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게 돼.
정의나 악, 그런 건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반전이 가능해.
생각해, 생각해, 다른 가능성을.
제발 눈 감고서 너 자신의 생각이 정의라고 착각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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