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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01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츄리
추천 : 23
조회수 : 1483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6/04 15:28: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6/03 02:15:21
나는 어렸을때 부터 노는것을 좋아했다
그때는 내가 중학교 2학년때쯤 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우리 동네에는낮에는 사람이 거의 없는공원이있다
일용직 분들이 낮에는 일하고 늦은새벽이나와서 잠자고 씻고가는 그런 공원정도..
그날도 심심했던 어느날 다른친구들 기다리면서 절친한 친구 한명과
공원 벤치에서 x뺑이를까던중
갑자기 소낙비가 내렸다
예상치 못한비를 보고 놀라 생각할겨를도 없이 화장실로 숨어들어갓다
화장실과 벤치의 거리는 길어야 9초 12초 거리.
언제그칠까 친구와 쭈구려앉아 걱정하던 찰나
심심했던 우리는 그냥 그비를 맞고 즐기기로 했다
그 즉시 빗속으로 뛰어들엇다
정말 표현한다면 "미친듯이" 비는 내렷다
그래서 더이상은 숨도쉬기 어려워서 채 2분3분도 안되어서 다시화장실로들어왓다
그런데 문제가 생겻다
핸드폰이 없어진것이다 .
분명가방같은것은 화장실 세면대위에 그대로 올려놓고 그 앞에서 비를맞앗다
그리고 그공원에는 단한명도 없엇다 벤치에 둿더라도
그 시간 3~5분사이에 개한마리 안지나가고 , 또 그 빗속에 핸드폰을 발견할수도 없엇다
화장실도 짐을둿기때문에 계속 주시하엿고..
그비는 결국 사십분 정도 후 그쳤고
그 뒤 결국 핸드폰을 찾을수 없엇다
그러고 다시 핸드폰을 산지 두달 째
친구한테 연락이왓다 내 핸드폰이 김포공항에서발견됫다고, 전화가 왓다고
때마침 나는 스카이시티에서 영화를보고있엇다
그래서 상영도중 바로가서확인을했다
분실물 센터에서 연락이온건데 삼일전 제주도가는 비행기안에서 발견됬다고하였다
핸드폰을 잃어버린지는 두달이넘엇는데...
내기억엔 비를맞아 완전히 나갔어야되는 핸드폰이 멀쩡했다
실행도 다되고 그때 보냈던 문자, 통화기록, 다이어리, 뭐하나도 건든게 없었다
자기핸드폰 신경쓰는 사람들은 누가 뭘 보기만해도 금방알 듯이
단하나도 남의 손길없이 내손길이 마지막 그대로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내친구한테 전화한 그 국내선 분실물센터의 사람은
왜 집번호 부모님번호 다 있었는데 최근통화목록에도 없는 그친구의 이름을 찾아서 연락을했을까..
의문점이 아직도 너무 많다
단순하게도 생각할수없고 다른사람들에게는 물어보고 싶어도 설명하기 머리아파서 혼자 가끔
생각해보는데 ..
사건은 비오는날공원벤치에서잃어버린핸드폰이 두달 후 김포공항 국내선 제주도행 비행기에서
누군가가 건든흔적도 없이 분실물센터한테 연락이왓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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