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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업적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게
게시물ID : sisa_117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B218nomA
추천 : 2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0/01 14:00:58
예전에 성공시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멋진 성공신화 그 성공을 이뤄낸 회사 CEO의 헌신
짧은 세미다큐형식의 드라마는 그렇게 흘러간다.
그리고 마지막은 지금의 회사를 사장이 만든 업적이라고 포장한다.

자... 대통령이 있다.
한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
대통령중심제를 중심으로 관련 법률이 제정된국가는 당연 나라라는 것은 대통령이라는 것을 뽑니다.
나라는 회사가 아니고 대통령은 절대 CEO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이렇게 이야기 한다.
대통령이 국민을 먹여살려줄것이다. 경제를 살려줄것이다.

이승만 때문에 이렇게 성공하였다
박정희 때문에 이렇게 성공하였다
김영삼 때문에 이렇게 성공하였다

이승만부터 지금의 김대중까지...
보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통령의 업적을 무슨 세미다큐 성공시대처럼 이야기한다.
마치 대통령은 CED 나라가 회사인것처럼
반공의 가치를 세워 민주국가를 세운 이승만
경제발전의 박정희
경제발전의 가속화와 성장동력의 유지 전두환
88올림픽의 노태우
IMF극복의 김영삼
김대중의 남북정상회담...(아마 이걸로 노벨상 안탓으면 김대중도 인정안해줬을꺼다...)

그리고 노무현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대통령의 위의 것들이 대통령의 업적인가?

민주국가?

솔직해 지자... 남한은 미국이 소련과의 냉전상태에 있어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다.
소련의 영향력이 넘어오기 전에 서둘러서 의회구성해서 법제정하고 대통령뽑고 후다닥 해치워서
이승만이 대통령되었다...

많은 분들은 미국과의 효과적인 외교로 미국의 보호와 원조를 끌어들여
경제성장에 이바지 했다 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것은 이승만의 노력이었다기 보단 미국의 필요에 의한 것일 뿐이다.
그 시절 남한은 냉전시대 동아시아의 전초기지였다.
섬나라인 일본과 달리 그래도 유라시아반도에 붙어있는 반도국가
당연히 버릴수 없는 카드였고 그에 따르는 경제성장을 보장했을 뿐이다.
이승만은 사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박정희 이야기를 할까? 많은 사람은 박정희에게 경제성장의 토대를 만든 대통령이라고 칭한다.
박정희가 잘해서 경제성장했다고 한다.
박정희는 돈이 필요해서 존심도 없이 일본과의 국교도 정상화하고 베트남에 국민도 총알받이로 보냈다.
유럽(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도 보내고... 돈되는건 다했다...
그래서 경제가 발전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전태일평전을 읽어보길 바란다.

1970년대의 우리나라 노동자의 삶이 어떠했는지...
가히 1800년대 유럽 근현대사에서나 등장할만한 열악한 노동자의 이야기가
대한민국의 1970년대엔 현실이었다.

경제는 발전했지만... 그 대가는 노동자의 땀
베트남전에서 흘린 군인의 피, 외국생활에 외로웠던 국민들의 눈물
그리고 국가와 민족의 자존심이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은 정말로 근면하다.
좁은 땅떵이 자원도 없고
고작 쌀보리 2모작 간신히 되는 나라에서 먹고 살려고 무진장... 애쓰는 민족이다...
- 지금의 평균노동시간 통계... 이런거 봐라... 10대 평균 공부시간.. 머... 말할 필요도 없다.

대한민국은 정말 못살던 나라였고... 대통령은 당연히 경제성장에 목멜수 밖에 없다.
박정희는 경제성장할려고 별 개지랄을 다떨었고(위의 이야기들)
국민들은 정말 죽도록 일했고... 무진장 성실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가 성장하지 못했다면 거짓말이다.

그리고 1970년대는 전세계가 급속도로 성장하던 시기다.

오일쇼크가 있었으니까 위기였다고?
개소리말아라... 오일쇼크는 수요가 무지 많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1970년대는 자원이란 자원은 몽땅 쓸어가면서 소비하던... 그런 시대다...
1970년대 신흥국가 지금의 선진국 대열에 오른 나라들... 그런나라들이 부자가 되던 시기다..

한국 경제성장의 비결은 박정희의 경영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근면함일 뿐이다.

박정희는 때를 조낸... 잘 탄 것 뿐이다.

전두환 노태우 이야기는 하기도 싫다...


김영삼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IMF를 극복한것은 김영삼이라고 하지만 김영삼정권일때 IMF가 닥쳤다...
그리고 IMF를 극복한 힘은 정부의 경영이 아니라...
우리집 너희집에 있던 금반지들이었고 그 대가는 정리해고당한 우리들의 아버지다.



자 이제 김대중 노무현이다.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예전의 대통령들은 무엇을 잘했는가?

그리고 어떠한 대가를 치뤄야 했는가?


최소한 김대중 노무현은 그들의 성공의 대가를 국민이 치루게 하는 일은 없었다.

김대중이 남북회담을 성공시킨 이후 그 대가는 박지원이 옥살이로 그 일을 다했다.

김대중 노무현 때도 한국의 경제는 발전했고 국가 신인도 올라갔고 외교력도 높았었다.

한국의 대중문화가 외국으로 퍼저나간것 김대중 노무현때 부터이고

코스피가 치솟아 주식에 짭짤함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도 김대중 노무현떄이다.



자 이제 이명박이다.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때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 것인가?

아니 우리가 지금 어떠한 것을... 얻고는 있는가?



잘 한번 생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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