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걱정에 밤샘시위하고 오신 분들.
이메가 때문에 울화통 터진분들.
무수한 글과 수많은 댓글로 걱정하고 함께 화냈던 분들.

일어나셨으면, 그리고 자기 동네에 재보궐투표 있다면
뭐하십니까. 행동하세요.

.................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투표소는 한산하더군요.
나 외에 투표하러 오신 분은 한 여든은 되어보이는 어르신이 한 분.
잽싸게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투표소로 향하는 사람은 좀체로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한 어르신이 전화를 하면서 지나가시더군요.

'어, 나 투표하러가. 너 투표 안하냐?'

라면서요.

....................

여러분에게는 이번 투표가 또 다른 기회입니다.
투표권 가지고 행사도 하지 않으면서 집회 열심히 나가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꼭 투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