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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정성껏 차림합니다.
게시물ID : cook_201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제나엄마
추천 : 33
조회수 : 2098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7/04/29 2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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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갓지은 밥과 뜨거운 국물 
구수히 퍼지는 된장찌개 냄새 
아삭히 익어 늘 빠질수없는 김치 
고소히 스며드는 참기름향,  
지글보글 음식 볶는 끓는 소리, 
달그락 달그락 수저 놓으며 
많이 먹어, 천천히 드세요, 더줄까? .. 
다정한 목소리가 있는 
 잘먹겠습니다..잘먹었어.. 
고마운 목소리가 있는 
집밥으로 사랑 보여주는 방식.. 
반찬이랄게 몇개 없는 몸부실한 날에도  
이맛저맛도 없이 밋밋한 입까칠한 날에도 
며칠째 같은 찬 올라오는 성차지않는 날에도 
애썼다..맛있다..그래도 좋다.. 
집사람 아끼는만큼 집밥도 귀히 여겨주는  
그마음보면 하루 한끼 한상 한입도 정성들일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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