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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20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코맛소주☆★
추천 : 2
조회수 : 29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01 17:54:14
오늘은 여기까지 올리겟습니다^^
언제 또 다시 올리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ㅎ
편안한 하루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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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아픈형이있다
2년전. 형은 미치도록 사랑한 여자가
아버지가 부도가 나셨다며 집안이 매우 혼란스럽다며
1억3천여만원이란, 어마어마한 돈을 빌려달라고요구하였다.
너무사랑했기에, 가난한 미대생이 였던 형은
우리 집 문서를 보증으로삼아 돈을마련한후
아무런 의심없이 그녀에게 돈을 주고만다.
그리고 7년째.. 그 여자는 아무런 연락이없다.
충격으로 병실을 떠나지못하는
형과 우리가족은 그 여자가 떠난 3년동안
엄청난 빛 독촉에 시달리고있다.
세상엔 나와 어머니, 수험생인 여동생, 아빠뿐이 남았다,
형이없으니.. 너무허전하다..
그러던 어느날
형은 나에게 그림하나를 선물한다
그림은,
으리으리한 백색 궁전앞에 흐르는 맑은 호수
그뒤에 피서를 즐기고있는 단란한 가족
아름다운 엄마,핸섬한 남편 그리고
눈에넣어도 안아플 이쁜아기
보고만 있어도 너무너무 행복한 그림이다.
우리가족도 저렇게 행복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얼마후
아프던형은 건강이 더욱 나빠져... 결국..
....
1년후..
자취를 하던나는 ..
혼자있는 외로움에 문득
술을 못하는 내가..
소주한병을 사서 마구 마시기 시작했다.
"형..... 형....."
얼마나 마셧을까
취기에 열기일까?
아니다!
.........
불이다!
당황한 나는 벌떡 일어서서 밖으로 나가려 한다.
창문으로 뛰어내릴까?
아니다
우리집이아니다.
반지하인 자취방이다.
이미 자취방은 화염에 뒤 싸였다.
작은방한칸인 이 집은 금세 화염에 둘러싸인다.
그러던도중
어디선가 거대한 물길이 쏟아져 나온다.
놀란나는 그자리에서 기절하고만다..
깨어나보니
병원
가족들이 내걱정에 울고있다.
"난 괜찮아.."
자취방은 싹 타버렸덴다.
그로부터 얼마후
오히려 불이 난것이 잘된일일까?
엄마는 꼬박빛을갚으면서 모아온 짬돈으로
음식접을 개업한다
대박이났다! ^^
수험생이던 여동생은 명문대에 입학하고
아버지는 이사직으로 급! 승진하신다..
행복하다... 형의 도움일까??
"똑똑"
"누구세요?"
"저번 화재 사건 담당 소방관 입니다.문좀 열어주시겟어요?"
"네 들어오세요.."
소방관은 나에게 그림한점을 주고간다.
아마 형이 나에게준 그림일것이다.
형의 유품을 타버린게 맘에 많이 걸렸던지라
너무나도 반가웠다.
그림을 감싼 비닐을 떼어내
그림을감상한다
그런데 형이 나에게준 그림이 아니다
그림은
덩쿨이쳐진 음산한 궁전앞에
매말라 갈라져 버린 마당
그리고 그위에 널부러진
불에타버린
어느 한 가족에 시체
출처
웃대 - 춘천인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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