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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RPG 아시나요? 역할 분담 RPG 말이죠-
게시물ID : gametalk_201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달노란달
추천 : 1
조회수 : 272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8/09 02:11:00
전문적인 RPG 지식도 없고 그냥 예전에 했던 게임에 대한 추억으로 몇 자 적어봐요
 
요즘 게임처럼 탱/딜/힐 의 간단한 세가지 영역조차 무너진 RPG들이 판을 치는데 문득 문득 예전의 역할분담이 확실했던
 
그런 게임이 그립네요. 힐러가 없으면 몇시간이고 힐러를 구하고, 그러다 결국 못구해서 딜러끼리 팟꾸려 갔다가
 
몹 하나 잡고 캠핑, 몹 하나 잡고 캠핑.. 이러면서 소소하게 나눴던 이야기들 ㅎ
 
 
'풀러' 라고 저 멀리 몹 한마리를 끌어오는 역할
 
'탱커' 라고 달려오는 몹을 큼직한 방패로 뙇! 막아서죠
 
'딜러' 라고 지속적인 데미지를 입히고
 
'힐러' 라고 홀로 몹과 맞닥뜨린 탱커에게 힐을 주고
 
'버퍼' 라고 전체 파티원에게 이로운 효과를
 
'디버퍼'라고 몹에겐 해로운 도트 효과를
 
그리고.. 그러다 '누커'라 해서 마지막 일격을 가하던
 
자기만의 역할이 정해져있던 파티..
 
저기에 언급 된 역할 말고도 하이브리드 직업들도 있었어요 '프라이어'같은 보조 힐러를 가장한 깡패수도승 같은 ㅋㅋ
 
뭐.. 현재의 뒤죽박죽인 직업개념이 싫다는건 아니에요.
 
저 역시도 지금은 이런 게임을 즐겁게 하고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지만.. 예전의 그런것들이 문득 그리워지네요.
 
요즘처럼 급하게 빠르게 멀티플레이어적인 것들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아날로그적인 소소한 자기만의 영역이 있던 그런 RPG..
 
..
..
..
 
귀족직업이란게 없는게 어쩌면 좋고.. 어쩌면 아쉽고..
 
사람이 간사한게 지금은 예전처럼 힐러를 못 구해서 애태우며 몇 시간을 광고하던 그 때가 살짝 생각이 나네요 ㅎ
 
..
..
..
 
결론은 요즘 저런 게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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