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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01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31Ω
추천 : 2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03 14:20:48
아빠가 너무 불쌍해요
어렸을땐 크고 멋진아빠가 왜지금은 작아보일까요
울면 달래주시던아빠가 왜학원다녀오면 침대에서 눈이 빨개져서 나올까요
바람난 엄마가 죽든말든 신경은 안쓰겠는데
여태까지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하나하지못하고
재미없는 인생을산 아빠에게 무엇이라도해주고싶어요
여러분이 만약 아빠라면 가장무엇을 받고싶거나 하고싶을까요?
저희 아빠는 중2때 부모님과 할머니할아버지모두돌아가고
아빠의 누나와 동생과 셋이서살았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한양대학교를 들어갔어요
제약회사에서 일하다가 친구보증을 잘못서줘서 그빚도 대신갚아주엇고 다갚은후
제가 초4가 되니까 엄마가 일을 나갔는데 그때 다른남자와 눈맞아서
바람이났어요 아빠는 어떻게든 엄마의맘을 돌리려고 2년동안 아빠와전 5만원(한달에)씩쓰고
엄마에게 모든돈을 관리하라고햇는데 전부먹고 합의이혼으로 재산절반을 가지고 날랐어요
그래도아빠는 포기안하고 명절에 과일들고 들어가니 그곳에모인 외가친척들에게 욕을먹고
멱살잡히고 맞고 돌아오셧지만 아빠는 참으셨어요
해외여행한번못가고 돈도마음대로 써보지못하고 연애도 해보지못한 우리아빠
그렇다고 컴퓨터를 잘만져서 게임을 할줄아는것도 아닙니다.
가장 하고싶으신게 무엇일까요?
정말 볼때마다 안타까워죽겠어요 집에서 언제나 웃지만 우는거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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