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타협은 자기가 먼저 잘못한 게 있거나. 친구간의 사소한 다툼이나. 먼저 죄를 짓지 않는 이상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처벌 혹은 죽음이 아니면 생존 뿐입니다. 용서받을 수 있는 잘못과 죄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잘못과 죄를 저질렀으면 모든 면에서 죗값을 치뤄야 하고. 사람들의 분노를 샀으면 당연히 죽어야 하고. 아무 잘못도 없는 대다수나 남의 인권을 해치는 말을 하는 사람은 멩렬히 비난받고 욕을 먹어야 마땅하고. 사람들의 갈등 사이에서도 폭력 아니면 생존 뿐입니다. 흉기를 들고 죽이거나, 아니면 자비를 배풀거나. 살거나 죽거나. 이 세상은 그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