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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끄적여보는 잡다한 여행팁
게시물ID : travel_20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파블루
추천 : 14
조회수 : 969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9/02 12:30:02
 심심해서 써보는 잡다한 팁들. 
모 여행카페에서 때때로 질문게시판에 답변을 달아주곤 하는데 맨날 보는 질문이라고 생각되는 것들 추려봤습니다.

오히려 제가 잘 못 알고있었던 것들에 대한 지적 환영합니다.





0. 당신이 궁금한 건 99%의 확률로 다른 사람도 궁금해합니다.
- 그러므로 공식사이트를 잘 훑어봅시다
- 검색을 하면 똑같은 질문이 반드시 나옵니다.
- 외국어를 할 줄 알면 여기서 굉장히 유리합니다. 검색할 범위가 훨씬 넓어지거든요


1. 기차,버스,항공 예약이 언제 열리는지 알고 싶다면
- 0번에 나온대로 혹시 누가 물어봤거나 운영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얘기해주는지 찾아봅시다.
- 아니라면 예약페이지에 들어가서 오늘로부터 30일이건 60일이건 검색해서 아무 것도 안나오는 시점이 언제인지 조사해봅니다


2. "~~~~는 꼭 예매 해야하나요?"
- 당장 오늘이나 내일의 표를 검색해봅니다. 매진이라고 뜨는 것이 있습니까? 그럼 밍기적거리면 매진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군요.
- 30일, 60일후의 표를 검색해봅니다. 바로 위에서 찾은 것과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까? 그럼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일찍 예매하는게 이익이겠군요


3. "~~~ 패스 사야하나요?"
- 제가 생각하는 패스의 목적은 두가지입니다
ㄱ. 돈 절약
ㄴ. 편리함

- 그러니 돈을 절약할 수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패스로 커버되는 교통수단, 입장시설등을 패스를 이용하지 않고 각각 따로 이용했을 때 들어갈 가격을 합산합니다.
- 그리고 패스를 이용했을 때 들어갈 비용과 비교해봅니다. 
- 패스를 이용하면 따로따로 줄을 안서도 되고 편리해지나요? 그럼 조금 비싸도 패스를 이용하면 매우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겠네요.
- 패스가 마패처럼 그냥 제시만 하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거기에 추가로 예약을 해야한다거나 (예: 유레일패스를 이용하면서 이탈리아철도, TGV, 야간열차등을 이용할 때) 혹은 입장권과 교환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기 저 패스가 정말로 좋은 패스인지 0번으로 돌아가서 검색을 해야합니다



4. 어디어디에서 ~시간 안에 환승가능한가요?
- 애초에 그게 불가능하면 그런 식으로 검색이 안 됩니다. 
- 통합발권했다면 혹시라도 연결편을 놓치면 항공사에서 알아서 다음 비행기로 보내줍니다
- 근데 따로따로 발권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앞 교통편이 늦어지는걸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아요.



5. A도시에서 B도시까지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몇 시간 걸리나요?
- 어딜가든 버스, 기차, 항공기를 놓고 검색해보면 됩니다.
- 올바른 질문은 버스는 이렇고 기차는 이래서 이런 옵션이 지금 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하네요



6. 런던에서 파리까지 유로스타가 너무 비싸서 비행기 탈거에요!
- 저가항공 딱 검색해보니까 굉장히 싸고 편리할 것 같죠?
- 런던-파리가 대표적이거나 혹은 극단적인 케이스인데... 비행기 1시간 걸리는 것 같지만 공항에 2시간전에는 가야죠. 런던이랑 파리에서 공항오가는 교통편 이용시간 고려해야죠. 비행기 내려서 공항교통수단까지 가는 시간 또 고려해야죠. 수하물은 또 따로 요금 내야죠..
- 그럼 아무리 짧게 잡아줘도 4시간~5시간이 들어가는데 유로스타를 타면 시내에서 시내까지 2시간 30분만에 쏴주네요 헐 
- 이렇게 기차가 오래 걸리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거 고려해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비행기 턱턱 안타죠? 그거랑 비슷한 이치에요
- 물론 전 단거리 비행을 끔찍히 싫어하므로 편향된 의견일 수 있음을 미리 인정합니다




7. ~~공항까지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 자기네들 공항까지 오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놓지 않은 근본없는 공항 홈페이지는 제가 아는 바로는 없습니다.

7-1. ~~공항에서 XXX항공은 몇 터미널인가요?
- 자기네들 공항 터미널 배치를 설명해놓지 않은 근본없는 공항 홈페이지는 제가 아는 바로는 없습니다.
- 항공사 홈페이지에서도 설명해줍니다

7-2 ~~공항에서 숙소가는 방법 좀 ㅠㅠ
-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을 터득했으면 이제 시내에서 숙소까지 가는 방법만 터득하면 되겠군요!
- 구글맵, 숙소홈페이지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7-3. ~~ 버스 어디서 타나요?
- 버스정류장 설명을 안 해놓는 (또 생략)

7-4. 비행기가 (완전 빠른 새벽)인데 공항가서 노숙해야하나요? ㅠㅠ
7-5. 비행기가 (완전 늦은 밤)에 도착하는데 어떡하죠? ㅠㅠ
- 어찌 방법은 다 있지만 그렇게 움직이셔서 추가로 들어갈 교통비, 숙박비, 그리고 체력 생각하시면 돈이 좀 더 들어가도 더 좋은 시간대에 교통편을 이용하시는게 어떨지 조언해봅니다.



8. ~~~ 항공사 수하물 규정 좀 알려주세요!
- 그렇게 중요한 것을 설명해놓지 않은 (이하생략)

9. 어디어디 관광명소 언제 닫나요?
- 그렇게 중요한 것을 (이하 생략)
- 공식사이트에 가시면 정말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일본같은 곳은 한국어 페이지까지도 있어요!


10. 짐을 너무 많이 챙긴걸까요?
- 스스로 감당할 수 없다면 (예: 기차 선반에 혼자 올릴 수가 없어서 자리 두개 차지하고 않는 민폐관광객이 된다 // 예2: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릴 수가 없다) 많이 챙긴겁니다. 


11. 비행기표 가격이 내릴까요? 특가 나올까요?
11-1. 환율이 내릴까요? 오를까요?
ifIknew.jpg

- 그걸 확실히 안다면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점집을 차려야하겠죠 (....) 혹은 환차익을!


12. 스카이스캐너, 트립스타, 호텔스닷컴등등 중계업자들
그런 편리한 도구를 사용해서 검색하는 건 참 좋습니다만 저는 그런 업자를 중간에 끼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비행편 같은경우 변경/취소가 필요한 상황일 때 정말 답답해지는 경우가 왕왕 생기거든요.



13. 레일유럽 같은 예약대행사업자
내가 직접 각 나라 철도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는 일을 안해도 되게 해줬습니다 == 그 댓가를 받아갈겁니다.
특히 이런 곳처럼 한국어페이지랍시고 말도 안되는 개뼈다구같은 번역어체로 서비스하는 업자들은 더더욱 중간에 껴놓기 싫어요.

예외상황: 유로스타 특가는 아주 잘 썼습니다. 덕분에 어른 두명 88유로에 탔네요 개이득.


음. 생각나는게 이 정도니 여기까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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