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 번이라도 정상적으로 스팀에서 결제를 한 계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계정으로 Steam Greenlight Submission Fee($100, http://store.steampowered.com/app/219820/ )를 결제하셔야 합니다. 원래는 이런 요금을 안 받았는데 무분별한 게임등록으로 인한 문제가 생겨나면서 $100의 요금을 받게 되었답니다. 참고로 이 $100은 전세계 70개 이상 병원으로 기부되어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스팀 그린라이트에 게임을 올릴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되셨습니다. 응? 벌써?

이제 그린라이트에 제출을 해야하는데요. 이 때 필요한 것은 상표 이미지(512x512px, 1MB이하), 최소한 한 개의 동영상(유튜브), 최소한 4개의 스크린샷만 있으면 됩니다. 제출하실 때 게임에 대한 설명글을 같이 올리셔야 하고요. 그럼 바로 그린라이트에 등록이 됩니다. 사전 검열(?) 같은 건 없습니다. 마치 게시판에 글 올리듯이 쉽게 올라갑니다. 어때요? 참 쉽죠?

오유에도 게임 만들고 무료로 공개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덧. 경험이 많이 없으신 분이라면, 바로 스팀에 도전하기보다는 데수라같은 곳에 먼저 도전해보시길 권합니다. 전 그린라이트에 제 게임을 올리기 전에는 데수라에서 어떤 방식으로 인디게임 개발을 지원해주는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아직 알아보는 중이지만 소규모 인디게임은 데수라에 먼저 도전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더군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