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튭뮤직 듣슴다.. 보통 잘때는 아주 평화롭고 건전한 노래를 틉니다. 뭐 예를들면 잔나비 양파 대ㅍ... 아니아니, 잔나비 양파 이소라 뭐 그런 노래들이요.
헌데 항상 중간에 뭔 알고리즘이 껴들었는지 쟈가장장 소리에 일어나보면 미스터빅이나 페퍼톤스가 나와요. 이제 그만자고 일어나라 같은 신호인가 ㅋㅋ
오늘아침엔 좀 다르게 깼는데 문득 익숙한 도입부가 들려 잠에서 깨니 이소라의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더라구요. 오 이노래 또 좋지... 하면서 듣는데 뭐여 남자가수가 커버한 버전이더라구요? 이건 또 새롭네 하면서 눈감고 듣고있는데 이인간이 이 노래를 후렴부에 막 내지르면서 부르길래
"야임마 이거 내지르는 노래 아니야!!! 니 가창력 뽐내려거든 다른거 불러!!!" 하면서 일어났슴다. 그건... 이소라에 대한 모독이였어요... 아니아니, 주관적으로는 그렇단거에요(손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