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며 1월 1일 아침
서부몰락지대라는 곳에 모여 해돋이를 보는 것입니다.
이를 '와돋이' 라고 합니다.
서부인데 어떻게 와돋이를 보냐면요.

와우 세계관 설정상 주 무대인 아제로스 행성의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이 인게임에서 반영된거라 그렇습니다.

그런거고요...




아무튼 저도 한사람의 와우저로써 이 와돋이를 매년
봐 왔는데, 최근 몇년은 와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기억속에서 잊혀졌습니다만,  올해는 또 와돋이를
보러 서부몰락지대로 가게 생겼습니다.

상대진영(더러운 얼라이언스)도 와돋이를 보러 오기 때문에
PvP장비를 챙겨가야 합니다. 해뜨는거 보면서 피박살나게
싸울 때가 종종 있거든요.

뭐 대부분은 오늘만이라도 싸우지 말자 하고 좋게
넘어가긴 합니다.

그래요. 정동진은 못가도 서부몰락지대는 계속 거기
있으니까... 인게임 해돋이라도 보고 한 해 시작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