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연산의 비중이 CPU만의 산물에서 GPU로 옮겨져 감에 따라서



요즘엔 리테일로 팔리는 VGA의 숫자도 많고 가격대도 천차 만별입니다.



제조사들은 큰 이득을 보지 못하는.. 레드오션의 절정을 달리고 있죠..



전망만 놓고 보자면 조만간 축소될 파이입니다...



아마 몇년뒤에는 이 팁이 필요가 없겠지만



지금당장 구매가 필요한 분들이 많기에...



이번편은 루머를 떨쳐내자가 되겠네요...


VGA를 용도로 구분하여 구매하는건 옳은 일입니다만


이제 GPU를 만드는 회사가 많이 줄어서 회사별로 용도를 구분하는건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가) intel


GPU 점유율 1위의 인텔입니다.


메인보드에 내장된 GPU까지 모두 포함하면 입니다.


엄청난 수치죠.. 단지 메인보드에 번들이라는 이유로 이만큼 차지한거고


GPU성능은 너무 안좋아서 게임용으로는 쓸 수 없고


출력 단자조차 엉망이라서 이걸로 작업을 하면 눈이 썩는다는 표현을 쓸 정도입니다.


그만큼 출력이 불안정해서 눈을 피로하게 하고... 


HD영상 재생 벤치에서 부동의 꼴찌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클락데일이후 샌디브릿지로 오면서 내장GPU성능을 강화하기 시작하였고


최신 HD2000, HD3000은 상당히 쓸만하다는 평가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녀석이지만


아무래도 외장 VGA에는 비할바가 안됩니다.


더군다나.. 


나) AMD


본래는 시피유 제조를 하던 회사인데 ATI를 인수하고 나서는 VGA에도 AMD마크를 달고 있습니다.


메이저 GPU제조회사 답게 제조노하우가 상당하고


인텔의 내장 GPU시장을 안스럽게 만들정도로 내장 VGA를 잘만들죠..


인텔이 최근까지 내장 GPU에서 별다른 성과를 못낸건 AMD의 내장 GPU(리테일과 동일한 GPU입니다)


랑 비교해서 너무 안습이였기 때문이죠..


물론 인텔이 HD2000,3000을 내놓음으로써 반격을 준비중인데


AMD는 400sp를 가진 GPU를 CPU안에 박아버렸습니다.. 이래버리면 다시 승부는 제자리로...


시피유는 한없이 삽을 뜨는 AMD이지만 VGA분야보다도 CPU쪽이 여전히 수입은 월등하게 많습니다.


요즘 하이엔드 시피유는 죽을쑤지만 모바일은 승승장구하거든요...


VGA제조의 경우 크고 아름답던 2900xt... 이후로는 그래.. 가격이.. 가격이 중요해


라고 하고 성능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양산이 가능해야 한다는 모티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gtx275/280/260시리즈의 대항마 4870/90시리즈와


570/580의 대항마 6950/70입니다.


HD5800시리즈는.. 예외로 하고..


이 두 VGA들은 메모리를 무조건 256bit로만 만들고 최상 성능을 약간 포기하더라도


양산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수익이 더 많이 나는 편입니다.


다)nvidia


부두시리즈를 제조한 3dfx를 인수한 이후로 메이저 GPU제조회사로 이름을 날린 nvidia입니다.


흔히 국내 유저들에게는 게임에는 지포스 동영상엔 라데온 이라는 진리같지않은..그런말을 남기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이말이 퍼진건 정말 의아스럽게도 nvidia가 가장 미치도록 VGA를 못만들던 


삽을 떠도 한참을 뜨던 FX시절입니다.. 마케팅으로 인한 효과를 시험하던 시기였고


덕분이 이이후로 마케팅이나 홍보에.. 엄청나게열을 올립니다.


그런다고 지금 VGA를 못만든다는거는 아니고...


nvidia의 현재 GPU컨셉은 크고 아름다운건 무조건 우리가 이겨야하고


양산보다는 일단 성능.. 


그리고 GPGPU강화를 통한 쿠다프로세서로 세상을 지배하자.. 정도입니다.


그만큼 소프트웨어개발에도 투자를 많이 하고..


게임개발에도 열을 올리는 그런 회사죠..


AMD는 일단 하드웨어는 개발해놓고.. 오픈소스로 열어서 누군가 개발하겠지..(...)


라면 nvidia는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손을 대서 돈을 벌려고하는 타입입니다.


이제는 그것도 안통하는게 AMD의 오픈소스 전략도 먹히고 있고..


nvidia의 쿠다세상... 을 이루기엔 아직 이르다는 겁니다.


요즘은 AMD도 게임개발에 투자를어느정도 하는편이긴 합니다..


그래서 최근 게임 벤치에서는 AMD쪽이 약간 앞서기도하고 nvidia쪽이 앞서기도하고....


지나치게 한 회사가 짓밟히는 경우는 나오진 않은데


디아3의 경우는.. 뭔가 문제가 있는지 지포스쪽이 짓밟히기도 했습니다..


패키지게임에서 만큼은 AMD도 충분히 강세를 보입니다.


일부.. 규모가 작은.. 게임들의 경우는 프로그래머가 nvidia쪽 VGA에만 맞춰서


코딩을 해버리면.. AMD쪽 카드들은 프레임이 엉망으로 나오는 경우가 흔해서


게임에는 지포스다..라는 말이나왔습니다.


좀 아이러니하고 워3에서는 지포스계열 최신 VGA들은 렉이 걸리는 참사도 발생..


도대체 언제 버그픽스를 할 껀지 알수가 없네요...


라) 매트록스


G450 G550등으로 2D가독성이 뛰어난 카드들을 보급함으로써 2000년대 초반에는 수요가 좀 있었는데


요즘엔 아예 리테일은 거의 접고 엔터프라이즈랑 의료기기/주식투자쪽으로 올인중입니다.


안망하고 알아서 잘 처먹고 삽니다..


3D성능은 완전히 배재하고 2D가독성에 목숨을 건 카드들이고


다중출력등 일반인은 잘 사용하지 않는.. 그런 쪽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정말 비싼데 3D게임용은 아닌..


그러나 필요한 사람이 쓴다면 정말 엄청난 가치를 보여주는 VGA인데


최근 AMD가 아피니티를 리테일용 VGA로 확대하고


최대 5,6개까지도 모니터출력을 가능하게 만들어서.. 


소규모 시장을 약간 뺏겨서 기분이 아주 배드한 매트록사입니다.





여튼 결론부터 내자면..


패키지게임을 즐긴다면 더이상 라데온이나 지포스가 결정적인게 되는게 아니고


가격대나 여건에 맞는 VGA선택이 더 중요하다는 거죠..


그러나 고전게임이나.. 이상한 듣보잡 게임 가지고.. 이거 게임 안된다..


이래버리면.. 제조회사도 골때린다 이거죠.. 겨우 몇명 플레이 하지도 않는..


발적화 게임가지고 클레임걸면 어쩌라고... 이렇게 나온다는 겁니다..


내가 애뮬이나 고전게임 좀 돌린다 싶으시면 지포스계열 선택하시는게 좋을꺼에요..


이런류의 발적화 게임들은 라데온이 뭐임? 먹는거임?


혹은 시간 없고 돈없어서 사람들이 많이쓰는 VGA쪽으로만 프로그래밍을 해놔서..


어쩔수가 없습니다.. 사실 패키지게임 제작사들이 징징대는 것중에


nvidia는 게임 개발전에도 와서 조문해주고... 지원해주고...


샘플 보내주고 인력 보내주는데..


AMD는.. 개발중에나 와서.. 데이터 좀 보내주고..


미적미적.. 지원해줘서.. -ㅅ-... 지원이 적은건 아닌데 nvndia쪽의 지원에 비하면


적다고 할수있다고 얘기했지요..


그리고 AMD가 지원해주는 게임도 더럽게 못 골라서.. 쪽박 찬 게임들이 좀 있습니다..-ㅅ-;;;


게임마다 제조회사별로 특성을 안타는게 아니니까..


미리쪽 회사에 최적화인지 알아보고.. vGA제조회사를 고르는것도 좋습니다..


한예로 GTA4는.. AMD발적화라고..프레임 정말 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