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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의 여자친구 생일 파티에 못갔다.
게시물ID : soju_4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찻잎
추천 : 0
조회수 : 8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02 03:14:33
10여년 알고 지냈던 친한 동생이 하나 있는데,
그 동생의 여자친구 생일 파티에 참석을 못했다.

우울할 때 조건없이 술한잔 마셔줄 수 있는 친구 같은 동생인데,
좀 미안하긴 하더라.

난 헤어진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커플들만 보면 자꾸 생각나서,
차마 거기 갈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라.

나 여자친구한테 채인날,
"형 예전같이 않게 왜이리 멀쩡해?"
라는 말에 헤어지는 것도 몇번 해보면 요령이 생긴다고 말했는데,
얌마 그거 다 뻥이야- 
엔조이 아니고서야 헤어지는데 안아플 수가 없잖냐 ㅋㅋㅋ
형아가 나이먹고 니 앞에서 질질 짤 수 있겠냐~

아무튼 가서 축하를 못해줘서 완전 미안하고,
형아처럼 못난이 되지 말고,
완전 잘 사귀였으면 싶다!
술김에 쓴다!

ps. 너는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만,
    잘해서 보란듯이 네 부모님 얼굴 앞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
    형아의 간절한 바램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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