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다는 거잖아요.
저는 객관적 수치로 보면 다이어트 해야 하거든요? 176.3cm에 95kg이고, 이게 다 근육이면 좋겠지만 당연히 지방이죠. 게다가 개구리 몸매에요. 뱃살, 허벅지, 팔뚝, 등, 옆구리, 턱살은 있으면서 팔 종아리만 얇아요. 또 지방간 수치도 높은 편이고, 췌장쪽에 결석이 있어서 운동을 해야 한단 말이죠?
근데?!!! 특히 화장실 거울 보면 '에이 뭐 이정도면 괜찮지~ 귀엽기만 하구만~' 이래서 딱히? 다이어트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거 아시죠? 귀여워 보이면 끝난거라고. 이렇게 귀여운데 뭘 빼요. 하하 이렇게 나이 먹고 귀여워서야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