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중 367일을 술마신 지난날을 청산하고
이젠 거의 한달에 한번쯤 술을 마십니다만...

지난주엔 회식이라 먹었습니다...
소주 두 병 마시고 리타이어 되더군요.

술을 안마시면 건강이 좋아져야 하는데
기존에

기상 출근 퇴근 여가 술 잠

루틴이

기상 출근 퇴근 와우 와우 와우 잠

이렇게 바뀌면서 술을 안마셔서 되찾은 건강
와우질에 꼬라박는 중입니다.

누나가 그러더라구요.

"니가 아직도 20대인줄 아느냐. YTN 아침뉴스에
'게임중독 30대 방에서 숨진채 발견' 이딴 헤드라인 주인공
되고싶지 않으면 적당히 해라." 라고요.

딱히 틀린말도 아닌 것 같아서 수긍하긴 했습니다...
아 긍정만 했습니다. 긍정만.

와우로 인해 술은 끊었는데 이제 와우는 뭘로 끊어야 할까요..
그보다 미래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