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04년 12월 8일자 XX뉴스 입니다. --------------------------------------------------------------------------------------------------- <과학> "왼손잡이는 싸움 잘 한다" (서울=연합뉴스) 왼손잡이인 알렉산더 대왕과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전설적인 총잡이 빌리 더 키드, 테니스 스타 존 매켄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과학자들은 이 왼손잡이 명사들의 공통점이 싸움을 잘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8일 보도했다. 미국 몽펠리에 대학의 샬럿 포리에와 마이클 레이먼드는 북극 이누이트족, 아마존의 야나마모 인디언 등 8개 원주민 사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왼손잡이에 대한 싸움 가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옛날 사람들의 일대일 싸움에서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가 미처 생각지 못한 허점을 기습공격함으로써 우위에 설 수 있었기 때문에 진화과정에서 도태되지 않고 지금까지 소수지만 살아 남았다는 것이 왼손잡이 싸움 가설이다. 몽펠리에 연구진은 산업화 이전 원주민 사회의 살인율(살인행위와 처형을 포함)을 조사한 결과 살인율이 가장 낮아 폭력이 적은 사회일수록 왼손잡이 남성의 비율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르키나의 디울라 부족의 살인율과 왼손잡이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야나마모인디언과 파푸아 뉴기니 지미 계곡 원주민의 살인율과 왼손잡이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리에 박사는 "한 사회에서 폭력의 수치와 왼손잡이의 비율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성을 발견했다"며 "이것은 왼손잡이의 진화과정에서 싸움이 중요한 적자생존의 요인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상대와 일대일로 겨루는 테니스, 크리켓, 권투, 야구 같은 스포츠 종목에서 왼손잡이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왼손잡이 싸움 가설로 설명할 수 있다고 몽펠리에 연구진은 말한다. 포리에 박사와 레이먼드 박사는 테니스나 권투 같은 스포츠는 폭력적인 일대일 싸움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이런 스포츠들에서 왼손잡이가 유리하다면, 싸움이나 전쟁에서도 마찬가지고, 좀 더 폭력적인 사회에서 왼손잡이의 비율이 당연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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