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정도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서….
어떤 어린꼬마아이는 어린이집 가방에서 고양이 낚시대를
가져와서 놀아주더군요. 인기 많으나 누군가 이 귀염둥이를 입양하지는 않더군요.
딸과 호빗이 알르레기만 없다면 진짜 보쌈합니다.
대신 한달마다 제가 돈이 생기고 농협 갈일이 생길때 치즈가 혼자일때
고양이캔을 챙겨주게 되더라구요. 전 약을 먹어도 요근래
우울했는데 치즈덕에 마음이 따뜻해졌어여. 내 새끼들 예쁘지만
뭐 먹고 싶다 엄마가 돈이 없을때 그러면 속상하거든요.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아들은 돼지국밥 딸과 전 마라탕 … 딸은 양고기 뉴진면 분모자 목이버섯
양보안하더군요. 완전 개구쟁이들
치즈를 볼때 부처님과 하나님을 생각하고
감사드리고 치즈 돌봐달라 기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