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시작한 지는 한 달정도 됐는데 최근에 연락 횟수가 심각하게 줄었어요. 심한 날은 하루에 문자 5통 할 정도? 전화도 당연히 없구요. 방학 때와 개강 후가 다른 건 이해하는데 저도 대학교 다녀봤어요. 왜 모르겠어요. 직장 다니는 저도 시간 쪼개서 틈틈이 문자하는데 개강 초에 얼마나 바쁘다고 ㅋㅋ 그러나 저는 차일때 차이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봐야 미련도 안 남고 나중에 마음도 덜 아프기 때문에, 앞으로 두 달만 더 참아보겠어요. 어떤 일이든지 최소한 세 달은 해 봐야 좀 알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 주말 데이트 약속도 제가 먼저 말해서 잡았어요. 피곤하다고 찡찡대면 달래주고, 데이트 코스 먼저 잡아서 알려주고, 남자분들이 여자친구를 위해서 많이들 하시는 일들을 제가 다 할 거에요. 딱 두 달만입니다. 그 안에 변화가 없으면 제 인생에서 영원히 치워버리겠어요.
한 줄 요약 : 연락 뜸한 남친, 두 달만 더 노력해보고 변화 없으면 쿨하게 포기
남친한테서 연락이 없다고 똑같이 연락을 끊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시도하려는 방법에 대한 확신도... 사실 없네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변화가 생기면 후기라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