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디즈니를 보지않고 살다가 프로즌을 본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처음엔 애니메이션 만화라 무시하고
주위사람들이 보니깐 같이따라서 본다
애니매이션치곤 재밌네 하면서 보다가 끝나니 마음속 한구석에 남아있는 찝찝함이 지워지지 않는다
집에와서도 노래가 생각나고 노래가생각나서 노래를들으면 영화 한장면 한장면이 생각난다
가슴속에서 동심과 아련함이 섞여 조금 일상생활이 불편해
한번더 보기로 결심하고 한번더본다
하지만 볼때만 아련함이 없어지지않을뿐 끝나면 바로또 감정이 밀려온다
첫사랑같은 아련함을 지니며 계속 지내다가 같은 디즈니사의 영화인 라푼젤을 보게된다
겨울왕국의 아련함이 사라질줄알았지만
오히려 그감정들이 마구뒤엉켜 더더욱 심각해지며 밤잠을 못이룰 정도가된다
영화에 들어가고싶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냥 하는거라곤 또다시 보거나 음악을 듣는게 전부가된다
영화를 보고 음악을 계속 듣다보니 어느센가 힘들었던 감정들이 점점 차분히 가라앉게되고
거의 없어진것처럼 느껴진다
이제 더이상 영화를 보지않게되고 음악도 듣지않게된다
이렇게 영화에대한 미련을 버렸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로 돌아가
고된일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우연히 길거리 상점앞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를 듣는다
나도모르게 발걸음을 그상점으로 돌려서 유리벽에 붙은 겨울왕국 포스터를 보고있다
내 감정은 없어진게아니라 가슴 한구석에서 조그마나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이감정이 나를 힘들게 하고 아프게하지만 이런 감정을 느낄수있기에
우리가 한가족을 이루고 사랑을하며 화목하게 살수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하는 신비한 마법
그것은 프로즌효과라고 불리운다
출처: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567825&page=1&exception_mod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