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20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우개Ω
추천 : 3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3/22 19:07:47
당신의사랑은 소나기였으나,
나의사랑은 가랑비였습니다.
이제야 압니다. 소나기는 잔깐피하면 되지만
서서히내리는 가랑비는 피할수없음을...
내충 생각나서 써봅니다. 어제 500일 된 그녀와 슬픈이별을 경험했네요.
바보같이 내사랑은 영원할꺼라고 생각하며 만난그녀였는데..
사람들은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않는다죠? 저도 그녀를 내 마음의 어항속에 넣어놓고선
마음을 주지않았나봅니다. 하지만 이별후 이렇게 아파하는 절 보니 마음을 주지않은게 아니라
서서히내리는 가랑비처럼 서서히 내마음을 적셨나봅니다.
전 이제 어떻게 살아갑니까... 물론경험해보지못한분들이나 저완다른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라고 말합니다. 저도 예전의 경험으로보아 잘이겨낼것입니다. 하지만 그시간이 지나가긴할까요
또한번의 절망속의 삶을 살겠죠.. 제삶이 무너지지않도록 다리를 찾는게 제 가 할일이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어떻게 잊어야 하는지 알고있는데 제마음속의 깊이 스며들어있었나봅니다.
이별앞에스니깐 제가 못해준게 생각나고 사랑한단말도 안해준게 후회되고...
차라리 이렇게 끝날 사랑이었다면 소나기처럼 퍼붓고라도 보내줄것을.. 아직 그녀를 위한사랑을
태울 연료를 다쓰지도 못했는데... 이연료는 어쩌죠? 제눈물을 제마음속 그녀를 태우려고 남긴것인가요
장교의 권총은 자살용이라는 말처럼 그런건가요..... 더욱더 제맘은 놔주지 못한 그녀의 이별 이유가
사랑하는데 헤어진다. 날 많이 사랑하는데 더이상사랑하기엔 지친다. 이건 모져.................
아무리 여자라곤 하지만 이렇게 무책임하고 나약한말이 있을까요...? 제슬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으면
하는 나약한바램에 이글을올립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