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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23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소엄마★
추천 : 12
조회수 : 129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4/04/09 01:23:39
남편 직장이 보수정권에서
낙하산 인사들이 퇴임해 오는 곳
승진이라도 하려면 딸랑딸랑
방울을 들고 다니고
만두를 늘 빚어야 되고
빨갱이들이라고 추임새를
템버린처럼 흔들어야 되는 곳
정말 나 같으면 하루도 못다닐 그런 곳이죠
회사에서는 정치에 대해
어떠한 표현도 하지 않는답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거기 아주
처참하답니다
전진, 현직들이 국힘당 경선에서 참패
그래도 혹시나 하고 여전히 거의 선거판..
한 직원이 사담 나누다 보수정권 욕했는데
어느날 지방으로 발령나기도 했으니,
그 어떤 직원도 믿을 수 없으니
그저 침묵 또 침묵..
그런데 요즘 이재명, 조국 때문에 너무 신나니..
입을 못다물고, 뭘 그리 신나서 웃고 다니니
사람들이 좋은 일 있냐고..
퇴근만 하면
둘이 유투브로 진도를 따라 잡죠
어떤 건 복습도하죠
헐 너무 좋아하는 1박2일도 패스
하루 빨리 투표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12시에 자러 들어가면서
설래어서 잠이 안온다고..
말인지 방구인지..
저도 그렇거든요
수업하다 고딩들이 슬쩍 물어 보는데
참느라 아주 혼났습니다
샘은 오로지 니네 좋은 세상 만들 당에만 투표한다
눈치 빠른 놈은 벌써 알아듣죠
그리고는 의미심장한 눈웃음을 치죠
슬쩍 맞죠..
무엇보다도 투표날 수업 안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설래어서 수업 못할거 같아요
아 이제 하루만 버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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