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일단 '고등학생=공부' 라는 전제로 많은 글이 올라오는 걸 봤는데요.

오유에는 20대 30대가 많으신 것 같아서 물어봅니다.

저는 일단 생각보다는 성공하고 있는 것 같은 학생인데요.
중학생때는 400명중에 170등정도 했구요.
지금 고등학교에서는 600명중에 70등을 하였습니다.

굉장히 오른 성적만큼 기분은 좋지만,
솔직히 찍기라든지 한번 성적이 진짜 성적보다 너무 잘나온거란걸 저 또한 체감할수 있어요.
그렇지만 부모님이나 친척분들께는 아무 말씀도 못드리고
부모님은 저를 이제 너무나도 과대평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뭐, 위에 말은 다 쓸때없는 말이지만 그래도 배경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제 공부하는게 너무 지겹고 힘듭니다.
목표는 있지만 굳이 안가도 될꺼같다는 느낌?
솔직히 목표는 성대지만, 아직은 택도 없죠.
정말 철없고 멍청한 생각인거 압니다.

그렇지만 공부안하고 성공한사람에 대해서
말로는 이런 부류는 매우 적은 축이야 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과연 나도 저렇게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이번에 친 모의고사를 보니 역시 내 70등성적은 한번 뽀록터진거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한숨이 나오구요.

이제 시험 한달도 안남았는데 공부 한개도 안하구요.
이제 몇년 지나면 바로 사회인인데 어떡하죠?

공부 한다하겠다하지만 하고싶지는 않고, 한다고 해도 내가 성공할수있을까

에휴, 그냥 제 속에있는 고민만 털어놓은거 같네요 제목은 질문형이였는데..
그냥 저한테 아무말이나 던져주세요.